부산광역시의회 “79년의 기록 멈춰선 안돼..국제신문 정상화 촉구”국제신문의 위기는 부산의 목소리가 사라질 수 있는 위기김동하의원, 끝까지 지켜보는 관심 필요!!

지방 · 의회 / 김태훈 기자 / 2026-11-03 14:15:12
김동하 의원, 제341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 통해 국제신문 정상화 촉구
▲ 부산광역시의회 김동하 의원, 제341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 통해 국제신문 정상화 촉구

[코리아 이슈저널=김태훈 기자] 부산광역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동하 의원(동래구1, 국민의힘)은 11월 3일 열린 제341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에서 창간 79년을 맞은 국제신문의 정상화를 촉구하며, 지역언론의 독립성과 공공성을 지키기 위한 부산시와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국제신문 기자 출신인 김 의원은 “국제신문의 위기는 한 신문사의 위기를 넘어 부산의 목소리가 사라질 수 있는 위기”라며 “1947년 창간한 국제신문은 부산의 산업화와 민주화, 지방자치의 발전을 함께하며 지역의 역사를 기록하고, 가덕도신공항과 지역균형발전 등 주요 현안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그런 국제신문이 2024년 12월 전·현직 직원들이 직접 기업회생을 신청한 이후, 올해 6월 새로운 인수 예정자가 선정됐음에도 대주주의 반대로 회생절차가 지연되고 있는 상황을 설명하며, “100억 원대의 임금과 퇴직금 체불까지 발생하면서 구성원들의 생계마저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기자들이 시민의 목소리를 취재하는 대신 거리에서 자신들의 생존을 호소해야 하는 현실을 이대로 두어서는 안 된다”며 구성원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에 안타까움을 표했다.

특히 “국제신문 사태가 국정감사에서도 다뤄지고 있지만, 중요한 것은 국정감사가 끝나고 언론의 보도가 줄어든 뒤에도 누가 이 문제를 지켜볼 것인가 하는 점”이라며 일시적인 관심을 넘어 지속적인 관심과 책임 있는 행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산시와 시민사회, 언론계가 국제신문의 회생 과정을 지속적으로 살피고, 구성원들의 정당한 권리와 지역언론의 독립성·공공성이 훼손되지 않도록 함께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지역언론이 약해지면 지역의 목소리도 약해지고, 지방자치를 감시하고 견제하는 힘 또한 약해질 수밖에 없다”며,“지금 필요한 것은 잠깐의 동정이 아니라 끝까지 지켜보는 관심이다. 국제신문이 다시 일어서 부산의 내일을 기록하는 언론으로 제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함께해 달라”고 호소했다.

[ⓒ 코리아 이슈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