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주 "머지포인트 사태 엄중 주시…피해 최소화 노력"

중앙정부 · 국회 / 김태훈 기자 / 2021-08-19 14:22:18
"온라인플랫폼 사각지대 없애는 방안 마련하겠다"

▲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정책위의장(왼쪽 두번째)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8.19 [연합뉴스 제공]

[열린의정뉴스 = 김태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정책위의장은 19일 대규모 환불 사태를 일으킨 머지플러스 포인트 사태와 관련해 "당정은 엄중히 보고 있다. 고객과 피해자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 마련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박 정책위의장은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이번 사태를 계기로 법 규정 위반 사례 등을 전부 점검해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며 "온라인플랫폼법 등에서도 사각지대를 없애는 방안 마련에 주력하겠다"고 했다.

 

그는 "시장 상황을 면밀히 살펴 발맞춰 가야 한다"며 "그래야 제2, 제3 머지포인트 사태를 방지하고 소비자를 보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은 IT 강국, 디지털금융 강국 앞에 붙는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이라는 수식어가 신뢰를 잃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무제한 20% 할인'을 표방하며 회원을 100만명까지 끌어모은 머지플러스는 지난 11일 밤 금융당국의 전자금융업 등록 요청을 이유로 현금성 '머지머니' 판매를 중단하고 사용처를 축소한다고 기습 발표해 고객들의 공분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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