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김운남 의원, 특성화고 ‘배움에서 취업까지’ 잇는다…지역 협력체계 구축 시동

지방 · 의회 / 홍춘표 기자 / 2026-10-22 14:25:14
교육지원청·학교·기업·상공회의소·지방의회 한자리에…현장실습·취업 연계 현실 진단
▲ 경기도의회 김운남 의원, 특성화고 ‘배움에서 취업까지’ 잇는다…지역 협력체계 구축 시동

[코리아 이슈저널=홍춘표 기자]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김운남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11)이 특성화고 학생들의 배움이 현장실습을 거쳐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교육계와 기업, 지역사회를 잇는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

김 의원은 21일 고양특례시 일산서구청 3층 대회의실에서 '특성화고-지역기업, 배움에서 취업 연계까지, 특성화고와 지역기업을 잇다' 경기교육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고 좌장을 맡아 특성화고 현장실습과 취업 연계의 현실을 진단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더불어민주당 고양시정 김영환 국회의원을 비롯해 경기도의회 고은정 부의장, 변재석·이윤승 의원, 고양특례시의회 최은주 의원, 고양상공회의소 이상헌 회장 등이 참석해 특성화고 학생들의 현장실습과 취업 연계 강화에 대한 관심을 함께하며 토론회의 의미를 더했다.

김 의원은 “이번 토론회는 한 번의 논의로 특성화고 취업 문제의 답을 완성하기 위한 자리가 아니다”며 “학교와 교육지원청, 기업, 상공회의소, 지방자치 영역에서 각자의 노력과 현장의 어려움, 연결이 끊기는 지점을 확인하는 것이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주제발표를 맡은 경기교육연구원 이지영 연구위원은 경기도 산업구조와 특성화고 현장실습·취업 현황을 바탕으로 학교 교육과 기업의 인력수요를 연결하기 위한 정책과제를 제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신재수 고양교육지원청 장학사는 개별 학교에 의존하지 않는 지역 단위 기업 발굴·매칭 체계의 필요성을, 김홍주 경기영상과학고 산학협력부장교사는 학생의 적성과 진로에 맞는 현장경험 확대와 학교의 기업 발굴 부담 완화를 강조했다. 권순상 ㈜백상 대표는 고양시 산업구조와 기업의 인력수요, 학교 교육 간 미스매치를 지적하며 기업 육성·유치와 현장 수요를 반영한 직업교육의 필요성을, 유한우 고양상공회의소 사무국장은 기업의 실제 직무와 학생의 전공·역량을 중심으로 한 매칭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최성원 고양특례시의회 의원은 고양시의 취업·일자리 정책과 특성화고 현장실습·취업 지원을 보다 긴밀하게 연결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토론을 종합하며 “문제는 각 기관의 노력 부족이 아니라, 각자의 자리에서 하고 있는 노력이 충분히 연결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라며 “학교에만 기업 발굴을 맡기거나 기업의 선의에만 기대서는 지속 가능한 구조를 만들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이에 김 의원은 논의를 일회성 행사로 끝내지 않기 위해 교육지원청과 학교, 기업, 상공회의소, 지방자치단체·지방의회가 참여하는 가칭 ‘특성화고-지역기업 취업연계 실무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협의체를 통해 학교와 학생의 수요, 기업의 인력·직무 정보를 정기적으로 공유하고 현장실습과 취업 연계 과정까지 지속적으로 점검하자는 취지다.

김 의원은 “중요한 것은 오늘 확인된 문제를 다시 각 기관의 몫으로 돌려보내지 않는 것”이라며 “협의체가 단순한 회의체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기업 발굴과 학생 매칭, 현장실습, 취업으로 이어지는 실행 구조가 되도록 챙기겠다”고 밝혔다.

이어 “학생에게는 학교에서 배운 것을 현장에서 펼치고 자신의 진로와 일자리를 찾을 기회를, 기업에는 지역의 인재를 만나 함께 성장할 기회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오늘 논의를 출발점으로 교육과 일자리, 기업지원 정책이 유기적으로 연계되도록 하고, 필요한 정책과 예산, 제도 개선 과제도 경기도의회 차원에서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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