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옵티머스 특검 통해 명백히 밝히도록 지시 내려야"

중앙정부 · 국회 / 최제구 기자 / 2020-10-21 14:52:54
김종인 비대위원장, "임명권자 갈등 구조 방관 잘 이해 되지 않아"
▲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출처=연합뉴스]
[열린의정뉴스 = 최제구 기자]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21일 비대위-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라임·옵티머스 펀드 의혹에 대해 "이 사건을 수사해서 국민에게 납득시킬 수 있으려면 특검 이외 다른 방법이 없다"고 전하며 "대통령께서 관심을 갖고, 반드시 특검을 통해 명백히 밝히도록 지시를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어떤 검사는 법무부 장관 편이고, 어느 검사는 그렇지 않다는 게 신문을 장식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선 법무부 장관이 수사지휘권을 발동해 이 사건을 지휘한다고 해서 객관적 수사가 이뤄질 거라고 믿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위원장은 윤석열 검찰총장을 겨냥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에 대해 "대통령은 어떻게 검찰총장과 법무부 장관 사이에 벌어지는 이런 갈등 구조를 임명권자로서 방관하고 있는지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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