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대선까지 6개월…대한민국 생존전략 경쟁해야"

중앙정부 · 국회 / 김진성 기자 / 2021-09-17 15:17:23
내년 종로구 출마 가능성에 대해 "제 모든 관심은 대선에 쏠려 있어"

▲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17일 오후 부산 수영구 아쿠아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부산혁신공정교육포럼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어떻게 바뀌고 무엇을 해야 하나?'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열린의정뉴스 = 김진성 기자] 최근 대선 출마를 시사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17일 부산을 방문해 "대선이 6개월 남았다"며 "우리가 변곡점에 와 있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후 부산 수영구 아쿠아팰리스호텔에서 열린 부산혁신공정교육포럼 초청 강연에서 "지금 대한민국의 생존전략을 치열하게 경쟁하는 장이 되면 우리나라 미래가 열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네거티브, 음모론, 돈 나눠주기 경쟁을 하면 미래가 없다"고 단언했다.

 

안 대표는 문재인 정부 주요 실패 정책을 소개하면서 소득주도성장, 유연성 없는 주 52시간 근무제, 부동산 정책, 탈원전 정책 등을 거론했다.

 

그는 "실패한 정책은 바꿔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코로나19가 끝나서도 바뀌는 게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년 서울 종로구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는 "제 모든 관심은 대선에 쏠려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잘못된 제도나 시스템을 바꾸려고 정치를 시작했다"며 "그걸 안 하고 어떤 자리에 오르려면 정치를 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오는 19일 정치 입문 10년 차를 맞는 안 대표는 최근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국민 여러분께 정권교체를 위해 저 안철수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그 어떤 일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약속을 드린 바 있다"며 출마 가능성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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