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괴산·증평 학생들과 제141회 청소년 의회교실 운영

지방 · 의회 / 홍춘표 기자 / 2026-10-22 15:20:18
의장 선거부터 조례안 심의·2분 발언까지… 1일 도의원 되어 민주주의 체험
▲ 제141회 청소년의회교실(괴산, 증평교육지원청)

[코리아 이슈저널=홍춘표 기자] 충북도의회는 22일 본회의장에서 괴산·증평 지역 초·중·고등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제141회 청소년 의회교실을 운영했다.

청소년 의회교실은 학생들이 1일 도의원이 되어 의장 선거와 조례안·건의안 심의, 2분 자유발언 등을 체험하며 지방의회의 역할과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배우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입교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의장 선거를 위한 정견 발표를 진행했다. 직접 의장 후보로 나선 학생들은 청소년 카페 운영 및 멘토링 사업 도입, 청소년 문화시설 확충 및 소통 앱 개발 등 참신하고 실효성 있는 공약을 발표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학생들은 이어 본회의에서 학교생활과 밀접한 주요 안건들을 상정하고 심의·의결했다.

면학 분위기 조성과 소속감 향상을 위한 ‘교복착용 의무화 규정 도입 조례안’을 비롯해 주민과 학생들이 자주 이용하는 운동장 및 학교숲의 편의를 높이기 위한 ‘학교숲 쓰레기통 배치 건의안’, 학생들의 특성과 집중도를 고려해 자율적으로 수업 시간표를 짜는 ‘학급회의로 시간표 짜기 건의안’ 등이 깊이 있게 다뤄졌다.

안건 처리 이후 진행된 2분 자유발언에서 학생들은 연단에 올라 일상 속 개선 방안을 소신 있게 제안했다. 학생들은 일상적인 욕설 사용의 심각성을 짚으며 바른말 사용을 촉구했으며 숏폼과 스마트폰 중독에서 벗어나 진짜 소통을 회복하기 위한 ‘디지털 디톡스’ 캠페인을 제안했다.

학생들은 또 기후 위기 대응과 책임감 있는 실천을 위해 교실 속 일회용품을 줄이고 에코 포인트 제도를 도입하자는 환경 개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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