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강득구 "尹부인 내사, 도이치모터스 '전주' 폭로로 시작"
- 중앙정부 · 국회 / 최성일 기자 / 2021-11-12 15:27:36
예결위서 주장…박범계 "법과 원칙대로 수사"
[열린의정뉴스 = 최성일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가 연루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 또다른 전주(錢主)의 제보로 경찰 내사가 시작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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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일 열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비경제부처 부별심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이 박범계 법무부 장관에게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씨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연루 의혹과 관련해 질의하고 있다. 2021.11.12 [국회사진기자단] |
[열린의정뉴스 = 최성일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가 연루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 또다른 전주(錢主)의 제보로 경찰 내사가 시작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은 12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박범계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해당 사건 수사 진행 상황에 대해 질의하며 이같이 주장했다.
강 의원은 "의원실에서 확인한 바로는 내사의 시작은 김건희씨 외에 또다른 전주인 정모 씨로 시작했다고 한다. 정 씨는 현금으로만 28억원을 넣었다"며 "정 씨는 주가조작 이후 수익을 제대로 배분받지 못한 것 같다. 그래서 주가조작의 전주로서 처벌받을 것을 감수하면서도 제보한 것"이라고 말했다.
강 의원은 "형사법상 공범의 내부 제보로 내사 보고서의 신빙성이 매우 높다"며 "그런데 당시 경찰이 주가조작을 확인하고자 금감원에 자료를 요청했는데 금감원이 협조를 거부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건희 씨는 윤 후보와 결혼한 상태였고 윤 후보는 서울중앙지검 특수부장이었다. 그러다가 4월에 여주지청장으로, 검사장급으로 영전했다"고 했다.
그는 "따라서 주가조작 사건에 대한 경찰의 내사가 중단된 배경에는 윤 후보의 개입이 있었는지, 합리적인 의심이 든다"며 박 장관에게 철저한 수사를 당부했다.
이에 박 장관은 "철저하게 법과 원칙대로 수사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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