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날의 낭만, 청도 제7경 '유등연지' 연꽃 만개… 역사와 힐링이 공존하는 산책 명소로 각광
- 영남 / 김태훈 기자 / 2026-07-23 15:40:17
![]() |
| ▲ 여름날의 낭만, 청도 제7경 _유등연지_ 연꽃 만개 |
[코리아 이슈저널=김태훈 기자] 무더운 여름, 바쁜 일상을 벗어나 탁 트인 자연과 은은한 향기가 머무는 곳으로 훌쩍 떠나고 싶다면 경북 청도가 완벽한 해답이다.
청도군의 대표 관광 명소인 '청도 관광 9경' 중 제7경인 유등연지가 한여름을 맞아 맑고 화사한 진분홍빛 연꽃을 피워내며 전국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신라지(新羅池)'라고도 불리는 유등연지는 단순한 연못이 아닌 유서 깊은 이야기가 흐르는 곳이다.
조선 시대 무오사화를 피해 낙향한 모헌 이육 선생이 이곳에 은거하며 직접 연꽃을 심었다고 전해진다.
수백 년 전 선비의 고결한 지조를 품고 진흙 속에서도 티 없이 맑게 피어난 연꽃은, 오늘날 총연장 981m 길이로 편안하게 조성된 수변 둘레길과 어우러져 방문객을 반갑게 맞이한다.
이곳이 여행객의 마음을 훔치는 가장 큰 매력은 자연의 빛을 그대로 머금은 생동감 넘치는 풍경에 있다.
드넓게 펼쳐진 싱그러운 초록빛 연잎 사이로 자연스럽고 눈부시게 피어난 연꽃들을 감상하며 걷다 보면 이마에 맺힌 땀방울은 시원한 바람에 씻겨가고 마음에 깊은 여유가 찾아온다.
특히 자연 채광이 환하게 비추는 연못을 배경으로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인물 사진을 남기기에 제격이라, 올여름 가장 빛나는 추억을 기록할 수 있는 포토 스폿으로도 인기가 높다.
해가 저물면 유등연지는 또 다른 낭만의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산책로를 따라 켜지는 부드러운 조명이 수면 위에 반사되며, 어둠 속에서 은은하게 빛나는 연꽃과 어우러져 한층 세련되고 로맨틱한 야경을 선사한다.
낮의 맑은 싱그러움과 밤의 아늑하고 운치 있는 정취를 모두 즐길 수 있어 선선한 저녁 산책 코스로 호응이 뜨겁다.
이러한 유등연지의 깊은 여운은 다채로운 매력을 품은 다른 '청도 관광 9경'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옛 성곽의 정취가 묻어나는 ▲제1경 청도읍성을 비롯해 천년고찰 ▲제4경 운문사, 전통이 살아있는 ▲제5경 섶마리한옥마을 등 역사와 문화 명소는 물론, 아이들과 함께 즐기기 좋은 ▲제2경 새마을운동발상지기념공원과 ▲제3경 청도신화랑풍류마을, 이색 체험이 가득한 ▲제6경 낙대폭포, ▲제8경 와인터널, ▲제9경 청도레일바이크까지 여행객의 취향에 맞춰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박권현 청도군수는 "자연의 맑은 색감이 돋보이는 낮의 연꽃부터 세련된 조명이 수놓는 아름다운 야경까지, 올여름 유등연지는 여행객들에게 가장 완벽한 휴식과 즐거움을 선사하며 여러분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다"며, "청도의 다채롭고 아름다운 경치 속에서 일상의 피로를 덜어내고 잊지 못할 여름날의 추억을 가득 담아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코리아 이슈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