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의회 이정열 의원, 언남동천선 독립적 추진 기반 마련 촉구

지방 · 의회 / 홍춘표 기자 / 2026-09-08 15:40:23
동백신봉선 연계 넘어 자체 타당성·교통수요 검토…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위한 행정절차 준비해야
▲ 용인특례시의회 이정열 의원

[코리아 이슈저널=홍춘표 기자] 용인특례시의회 이정열 의원(보정‧죽전1‧죽전2‧죽전3‧상현2동/국민의힘)은 8일 열린 제306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동천에서 죽전과 마북을 거쳐 언남으로 이어지는 언남동천선의 자체 타당성을 면밀히 검토하고 독립적인 추진 기반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죽전은 도시가 형성된 지 오래돼 교통 정체가 일상이 됐으며, 주민들은 낡아가는 기반시설과 지역의 미래를 함께 걱정하고 있다”며, “새로운 철도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정체된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을 희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언남동천선은 동천에서 죽전·마북을 거쳐 언남을 연결하는 현실적인 철도 대안으로, 용인시는 동백신봉선과의 연계를 전제로 검토해 왔다”며, “연계에 따른 B/C 1.23이라는 의미 있는 경제성도 제시된 만큼, 그동안 가능성을 만들어 온 시장과 관계 공직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언남동천선이 동백신봉선의 경제성을 보완하기 위한 연계 노선에만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동백신봉선은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과정에서 경제성 보완이 과제로 제시됐고, 당시 사업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언남동천선과의 연계가 검토됐다.

이 의원은 “동백신봉선이 향후 사업성을 충분히 확보해 독자적인 추진 여건을 갖추게 된다면 언남동천선은 어떤 근거와 절차를 통해 추진될 수 있는지 주민들의 궁금증이 크다”며, “언남동천선 자체의 교통수요와 정책적 필요성을 바탕으로 독립적인 철도망으로서의 추진 가능성을 함께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이 의원은 세 가지 사항을 요청했다.

첫째, 사전타당성조사에서 동백신봉선과의 연계 효과뿐만 아니라 언남동천선 자체의 교통수요·편익과 정책적 필요성을 충분히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둘째, 플랫폼시티와 언남지구 개발, 반도체 국가산단 등 변화하는 도시 여건과 교통수요를 반영하고, 동백신봉선의 사업 조건이 달라지는 경우까지 고려해 다양한 추진 가능성을 검토할 것을 요청했다.

셋째, 언남동천선의 타당성이 확인될 경우 경기도와 국토교통부에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변경 또는 차기 계획 반영을 위한 행정적 준비와 협의를 조속히 시작할 것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주민들이 바라는 것은 무리한 약속이 아니라 여건 변화에 따라 언남동천선이 뒤로 밀리지 않도록 분명한 검토 기준과 현실적인 추진 경로를 마련하는 것”이라며, “동백신봉선과의 연계 효과는 살리되 언남동천선 자체의 추진 기반도 함께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대가 커진 만큼 확신을 주고, 가능성이 확인된 만큼 계획을 단단히 해달라”며, “주민의 희망으로 시작된 언남동천선이 반쪽짜리 계획에 머물지 않고 현실의 철도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안정적인 추진 기반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지역구 시의원으로서 언남동천선이 계획을 넘어 현실의 철도가 될 수 있도록 끝까지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 코리아 이슈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