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손성익 의원, AI 교육, 실무에 맞게 더 촘촘하게 설계해야

지방 · 의회 / 홍춘표 기자 / 2026-09-08 15:40:37
▲ 경기도의회 손성익 의원

[코리아 이슈저널=홍춘표 기자] 경기도의회 손성익 의원(파주3)은 7일부터 9일까지 진행된 교육행정위원회 현장정책회의 기간 중 경기도교육청 율곡연수원을 방문해 연수 운영 현황과 시설 여건을 점검하고 관계자들과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율곡연수원은 율곡 이이 선생의 호를 따 1986년 개원한 경기 교육공무원 연수 거점으로, 그간 시설 노후를 이유로 존폐 논의가 반복돼 온 기관이다.

이날 현장에서 연수원 측은 인공지능(AI) 관련 교육을 800여 명이 이수했다고 보고했다. 최근 율곡연수원은 디지털 전환 시대에 대응할 행정 인재 양성을 목표로 일반직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AI 기반 직무역량 강화 과정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손 의원은 이수 인원 규모를 성과로 등치하는 데 대해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손 의원은 "교육을 마친 인원조차 곧바로 업무에 투입되기는 어렵다"라며 "800명이라는 숫자는 출발점이지 결과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커리큘럼을 지금보다 훨씬 더 상세하게 설계해, 수료와 동시에 담당 업무에 그대로 적용할 수 있는 수준까지 과정을 세밀하게 들여다봐야 한다"며 "직급별·업무별로 실제 처리하는 문서와 업무 절차를 놓고 훈련하는 실무 밀착형 과정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손 의원은 시설 여건에 대해서도 "노후 시설을 이유로 기능을 축소하는 방식이 아니라, 상징성을 살리면서 연수 환경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정비 계획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교육행정위원회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살피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손 의원은 "과거의 유지를 지키는 것이 이 공간이 존재하는 이유라면, 현재를 개척하는 것은 이 공간이 해야 할 일"이라며 "율곡연수원이 경기교육의 디지털 전환을 실질적으로 이끄는 기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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