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의회, “군부대 이전 더는 늦출 수 없다”… 의원 전원 결의로 총력 대응

지방 · 의회 / 김태훈 기자 / 2026-10-21 16:20:04
특별위원회 구성 이어 결의안 채택… 2027년 내 합의각서 체결 강력 촉구
▲ 수성구의회, “군부대 이전 더는 늦출 수 없다”… 의원 전원 결의로 총력 대응

[코리아 이슈저널=김태훈 기자] 대구광역시 수성구의회가 군부대의 조속한 이전과 후적지의 전략적 개발을 위해 의회 차원의 역량을 총결집하고, 중앙정부와 대구광역시의 책임 있는 결단과 적극적인 지원을 강력히 촉구했다.

수성구의회는 21일 제27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정준화 의원이 대표발의하고 의원 22명 전원이 공동발의한 '대구광역시 수성구 군부대 조속 이전 및 후적지 전략적 개발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번 결의안은 지난 13일 군부대 후적지 활용 지역발전 특별위원회(위원장 정준화)를 구성한 데 이은 후속 조치로, 군부대 이전과 후적지 개발을 수성구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현안으로 규정하고 의회 차원의 총력 대응 의지를 공식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난해 3월 군위군으로 통합이전지가 확정된 군부대는 올해 9월 대구광역시의 이전협의요청서 제출로 공식 협의 단계에 들어섰다. 대구시는 2027년 말 합의각서 체결, 2031년 군부대 이전, 2033년 후적지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약 261만㎡(79만 평)에 달하는 후적지 대부분이 개발제한구역에 묶여있고, 기부 대 양여 방식에 따른 사업성 확보와 정부 지원 등 풀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어 향후 1년여가 사업의 성패를 가를 중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이에 수성구의회는 결의안을 통해 ▲2027년 내 이전 합의각서 체결을 위한 국방부의 적극적인 협력 ▲개발제한구역 해제 등 중앙정부의 제도적·재정적 지원 ▲수성구·수성구의회·주민이 참여하는 상시 협의체계 구축 ▲종합의료·국제금융·국제교육 기능을 연계한 실효성 있는 후적지 개발계획 수립을 강력히 요구했다.

특히 후적지 개발이 단순한 부지 활용을 넘어 수성구의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계기가 되어야 하며, 개발계획 수립 초기부터 지역의 여건과 주민의 의견이 실질적으로 반영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정준화 위원장은 “군부대 이전은 더 이상 계획과 선언에 머물러서는 안 되며, 구체적인 실행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수성구의 미래 100년이 걸린 중대한 과제인 만큼, 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이전사업의 추진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후적지 개발에 지역의 목소리가 반영되도록 의회 차원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성구의회는 이번 결의안을 국방부와 관계 중앙부처, 대구광역시 등에 전달하고 군부대 이전의 조속한 이행과 후적지의 전략적 개발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과 지원을 촉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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