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추가 세수 예상보다 10조 많아…국민 지원 뒷받침"

중앙정부 · 국회 / 최용달 기자 / 2021-11-02 16:29:45
국민의힘 경선 토론엔 "낯 뜨거운 얘기 많아, 수준 안맞는 토론"

▲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11.1 [연합뉴스 제공]

[열린의정뉴스 = 최용달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1일 "연말까지 추가 세수가 당초 예상보다 10조원 정도 더 걷힐 예정"이라면서 "이 재원을 기초로 국민 지원이 충분히 이뤄지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이날 최고위에서 단계적 일상 회복과 관련해 "지속가능한 감염병 대응체계를 확립하는 동시에 민생 피해 복구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원 방향으로는 "손실보상 제외업종에 대한 대책 수립, 유류세 20% 인하 문제, 병충해 대책" 등을 언급했다.

 

송 대표는 전날 국민의힘의 경선 마지막 토론회와 관련해서는 "내용을 보면서 참 낯 뜨거운 이야기가 많았다"며 "수준이 안 맞는 토론이 됐다"고 혹평했다.

 

송 대표는 "한 명의 경제인, 세 명의 검사 출신이 모여 토론하는데 주요 내용이 대장동부터 수사 이야기만 하고 있다. 검찰총장 후보자 토론회인지, 대한민국 국정을 이끌어갈 후보 토론회인지 구분하기 어려웠다"며 "정책은 실종되고 오로지 상대방 흠집 내고 '누가 잡아넣느냐'는 식"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희는 이런 토론이 아니라 이재명 후보를 중심으로 민생을 살피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미래를 건설해 가는 첫 출발을 내일 시작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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