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의장 "이른 시일 안에 국회세종의사당 큰 그림 완성할 것"
- 중앙정부 · 국회 / 최준석 기자 / 2021-10-28 16:3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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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병석 국회의장이 28일 오전 세종시 연기면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예정지를 방문,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10.28 [연합뉴스 제공] |
[열린의정뉴스 = 최준석 기자] 박병석 국회의장은 28일 국회세종의사당 건립과 관련해 "기본계획을 서둘러 수립해 이른 시일 안에 큰 그림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이날 정진석 국회 부의장, 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 민주당 홍성국(세종갑), 강준현 의원(세종을), 이춘석 국회 사무총장 등과 함께 세종시 연기면 국회세종의시당 건립 예정지를 방문, 인사말을 통해 이렇게 밝혔다.
그는 이어 "세종시가 국가 균형발전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진석 부의장은 "20여 년간 의정활동 중 여야 합의로 국회세종의시당 건립을 확정하도록 한 게 가장 기억에 남을 것"이라며 "세종시가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로드맵도 제시됐다.
이춘석 국회 사무총장은 "국회사무처는 지난 14일 세종의사당설치법 공포 즉시 세종의사당 건립사업에 본격 착수했다"며 "사업의 법적 근거가 마련되지 않아 수시 배정 대상으로 묶여 있던 올해 예산 127억원을 기획재정부로부터 배정받는 절차를 최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세종의사당 건립 기본계획 수립 용역과 국회 운영 효율성 제고 방안 연구용역에 착수한다"며 "2023년까지 입찰과 사업자 선정을 마치면 2024년부터 공사가 시작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회사무처에 따르면 세종의사당 첫 삽은 21대 국회가 마무리되는 2024년 상반기에 뜨고, 완공은 2027년에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세종의사당 건립 예정지는 61만6천㎡로,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33만㎡)보다 2배가량 넓다.
세종의사당 건립 예정지 방문을 마친 국회 의장단과 여야 원내대표는 충남도청으로 이동해 주요 업무 추진 상황을 청취한 뒤 해미읍성(사적 116호)과 서산·태안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예정지 등을 차례로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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