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 데이터 개방]aT, 농식품 빅데이터 32종 전면 개방… 산업 경쟁력 강화 나선다
- 뉴스 / 이창환 기자 / 2025-11-21 16:39:48
반려동물 시장 대응 ‘멍냥링크’ 출시… 펫푸드·유통업계 분석 툴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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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 수요 기반 농식품 데이터 개방 확대[출처=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
이번 개방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진행하는 ‘고수요 데이터 확충 사업’의 일환으로, NICE지니데이타㈜와 ㈜마켓링크가 협력 기관으로 참여했다.
이번에 공개된 데이터는 ▶외식 소비 트렌드(9종) ▶소매 유통·판매(11종) ▶식재료 소비(6종) ▶소비자 행동 분석(6종)으로 구성되며, 식품 유통‧외식 업계의 수요 조사를 거쳐 실무 활용도가 높은 자료로 선정됐다.
특히 외식 소비 트렌드 데이터는 외국인 관광객의 외식 행태와 업력 정보를 제공해 업계의 마케팅 전략 수립에 유용하다. 유통·판매 정보는 소비자 영수증 데이터를 활용해 채널별 구매 흐름을 확인할 수 있다. 식재료 소비 데이터에는 학교급식 식재료 사용량과 친환경 농산물 소비 패턴이 포함되며, MZ세대 쇼핑앱 이용 행태 등 소비자 행동 데이터도 개방된다.
또한 ㈜마켓링크와의 협업을 통해 반려동물 상품 분석 서비스 ‘멍냥링크’를 출시해 1,500만 반려인 시대에 맞춘 신시장 데이터도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반려인 패널 기반으로 사료·간식 인기 순위, 품종별 소비 성향, 상품 정보 등을 분석해 펫푸드 제조·유통업계의 시장 전략 수립을 돕는다.
aT 김창국 부사장은 “식품·유통·외식 산업에서 데이터 활용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앞으로도 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발굴·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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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 수요 기반 농식품 데이터 개방 확대[출처=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
KADX가 제공하는 데이터는 스타트업과 중소 식품기업의 시장 진입 장벽을 낮추고, 소비자 맞춤형 제품 개발에도 직접 활용될 수 있다.
또한 반려동물 산업의 성장에 맞춰 출시된 ‘멍냥링크’는 신흥 시장 데이터 공백을 빠르게 메우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aT는 향후 공공·민간 협업을 강화해 농식품 산업의 빅데이터 허브로서 역할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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