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채 경북도의원, 영천경마공원 성공적 안착 위해 '자체 생태계' 구축 시급

지방 · 의회 / 김태훈 기자 / 2026-08-05 16:50:05
초기 순회경마 불가피성 공감… 장기적으론 경주마 상주 인프라 갖춰야
▲ 정용채 의원(더불어민주당)

[코리아 이슈저널=김태훈 기자] 경상북도의회 정용채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오는 9월 개장하는 영천경마공원(렛츠런파크 영천)의 성공적인 안착과 명실상부한 말산업 메카 도약을 위해, ‘경주마 상주 인프라’를 비롯한 자체 생태계의 조기 구축이 시급하다고 5일 밝혔다.

현재 영천경마공원은 개장 초기 경주마 수급의 어려움으로 인해, 경주일마다 부산·경남 지역에서 100여 마리의 말을 수송해 오는 ‘권역형 순회경마’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정 의원은 “차질 없는 개장과 초기 운영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순회경마 방식을 채택할 수밖에 없는 현 상황과 그 불가피성에 충분히 공감한다”며, “다만 장거리 이동으로 인한 경주마의 스트레스와 부상 위험을 최소화하고 경마의 생명인 공정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국마사회가 더욱 세밀하고 철저한 수송 및 안전 매뉴얼을 가동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정 의원은 영천경마공원이 당초 기대했던 지역 경제 활성화와 대규모 일자리 창출, 안정적인 세수 확보라는 목표를 온전히 달성하기 위해서는 단기적 대안을 넘어 ‘자체 생태계 구축’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주마들이 영천에 머물며 훈련받을 수 있는 ‘상주형 마사 시설 및 훈련 인프라’가 조기에 조성되어야만, 현재 주 1회로 예정된 경주 일수가 빠르게 확대되고 관련 산업이 본격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정 의원은 현재 영천시가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한국마사회 본사 영천 이전’ 추진 상황을 언급하며, 경북도와 영천시, 마사회의 긴밀한 협력을 주문했다.

정 의원은 “영천경마공원 내에 독자적이고 완벽한 인프라가 구축되는 것은 곧 한국마사회 본사가 영천으로 와야만 하는 가장 강력한 명분이자 당위성이 될 것”이라며, “자체 생태계 조성이 마사회 본사 이전이라는 큰 그림의 핵심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경상북도와 영천시가 행정적, 재정적 지원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정 의원은 “영천경마공원이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도의회 차원에서도 비판보다는 상생과 협력의 관점에서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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