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의 김희강 의원, '여순 10·19 합동추념식' 국무총리 불참 유감 및 국가 책임 이행 촉구
- 지방 · 의회 / 홍춘표 기자 / 2026-10-16 16:55:18
78주기 추념식에 대통령도, 국무총리도 불참…"진상규명 최고 책임자가 추모 자리 비워선 안 돼"
[코리아 이슈저널=홍춘표 기자] 순천시의회 김희강 의원(조국혁신당, 비례)이 대표 발의한 '제78주기 여수·순천 10·19 합동추념식 국무총리 불참 유감 및 국가 책임 이행 촉구 건의안'이 지난 15일 제30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이번 건의안은 오는 19일 순천에서 열리는 제78주기 합동 추념식에 국무총리가 불참하는 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하고, 정부와 지방정부에 희생자·유족에 대한 국가의 책임을 실질적인 행동으로 이행할 것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희강 의원은 "국가 폭력으로 희생된 무고한 민간인들의 넋을 기리고, 생존자와 유족의 명예를 회복하는 일은 국가가 마땅히 짊어져야 할 책임”이라며 “78년은 단순히 흘러간 세월이 아니라 국가가 외면한 진실을 밝히기 위해 싸워온 통한의 시간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추념식이 “78년의 기다림, 이제는 대한민국이 여순의 진실을 완성합니다”라는 주제로 사건의 중심지인 순천에서 열리지만, 정부 대표로는 대통령도 국무총리도 아닌 행정안전부 장관이 참석할 예정이라는 점을 지적했다.
진상조사보고서 작성 이전에는 일반적으로 국무총리가 참석해 추모와 애도의 뜻을 밝혀왔다는 점도 짚었다.
특히 김 의원은 국무총리가 관련 특별법에 따른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위원회' 위원장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이끌어야 할 최고 책임자가 정작 국가적 추모의 자리에 참석하지 않는다면, 정부의 약속을 국민이 어떻게 신뢰할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지방정부의 책임도 함께 거론했다. 건의안은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당선 후 유족 간담회에서 "국가 폭력의 진실을 밝히고 희생자들의 존엄을 지키기 위한 책무를 잘 수행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여순사건지원단을 산업경제부시장 산하에 배치한 것은 사건이 지닌 민주·인권·평화의 가치와 역사적 위상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처사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유족 앞에서 한 약속이 선언에 그쳐서는 안 된다"며 실질적인 조치를 촉구했다.
이에 김 의원은 ▲국무총리 불참에 대한 유족과 지역사회의 실망을 엄중히 인식하고 향후 국가적 추모행사에 합당한 예우를 갖춰 임할 것 ▲진상조사보고서를 충실히 작성하고 희생자·유족에 대한 실질적 보상과 명예 회복의 책임을 끝까지 이행할 것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여순사건의 역사적 위상에 걸맞게 관련 조직 체계를 재정비하고 진상규명과 희생자 명예 회복에 책임을 다할 것 등을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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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천시의 김희강 의원 |
[코리아 이슈저널=홍춘표 기자] 순천시의회 김희강 의원(조국혁신당, 비례)이 대표 발의한 '제78주기 여수·순천 10·19 합동추념식 국무총리 불참 유감 및 국가 책임 이행 촉구 건의안'이 지난 15일 제30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이번 건의안은 오는 19일 순천에서 열리는 제78주기 합동 추념식에 국무총리가 불참하는 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하고, 정부와 지방정부에 희생자·유족에 대한 국가의 책임을 실질적인 행동으로 이행할 것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희강 의원은 "국가 폭력으로 희생된 무고한 민간인들의 넋을 기리고, 생존자와 유족의 명예를 회복하는 일은 국가가 마땅히 짊어져야 할 책임”이라며 “78년은 단순히 흘러간 세월이 아니라 국가가 외면한 진실을 밝히기 위해 싸워온 통한의 시간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추념식이 “78년의 기다림, 이제는 대한민국이 여순의 진실을 완성합니다”라는 주제로 사건의 중심지인 순천에서 열리지만, 정부 대표로는 대통령도 국무총리도 아닌 행정안전부 장관이 참석할 예정이라는 점을 지적했다.
진상조사보고서 작성 이전에는 일반적으로 국무총리가 참석해 추모와 애도의 뜻을 밝혀왔다는 점도 짚었다.
특히 김 의원은 국무총리가 관련 특별법에 따른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위원회' 위원장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이끌어야 할 최고 책임자가 정작 국가적 추모의 자리에 참석하지 않는다면, 정부의 약속을 국민이 어떻게 신뢰할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지방정부의 책임도 함께 거론했다. 건의안은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당선 후 유족 간담회에서 "국가 폭력의 진실을 밝히고 희생자들의 존엄을 지키기 위한 책무를 잘 수행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여순사건지원단을 산업경제부시장 산하에 배치한 것은 사건이 지닌 민주·인권·평화의 가치와 역사적 위상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처사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유족 앞에서 한 약속이 선언에 그쳐서는 안 된다"며 실질적인 조치를 촉구했다.
이에 김 의원은 ▲국무총리 불참에 대한 유족과 지역사회의 실망을 엄중히 인식하고 향후 국가적 추모행사에 합당한 예우를 갖춰 임할 것 ▲진상조사보고서를 충실히 작성하고 희생자·유족에 대한 실질적 보상과 명예 회복의 책임을 끝까지 이행할 것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여순사건의 역사적 위상에 걸맞게 관련 조직 체계를 재정비하고 진상규명과 희생자 명예 회복에 책임을 다할 것 등을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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