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박수민 의원이 국회에서 분노의 발언을!

사설/칼럼 / 코리아 이슈저널 / 2025-01-31 17:15:06
코리아 이슈저널 발행인 최계식
[코리아 이슈저널 = 코리아 이슈저널] 2024년 12월 22일 국민의힘 박수민 국회의원(서울 강남을)이 더불어민주당이 2025년 정부의 예산 삭감에 대한(안)에 국회 본회의장에서 분노의 발언을 토했다. 

국회의원은 세상을 어떻게 해야 합니까? 세상을 나아지게 해야 하는 사람입니까? 세상을 혼란스럽게 하는 사람입니까? 지금의 대한민국은 기로에 서 있습니다. 

2024년 12월 3일 밤 대한민국은 상상 할 수 없는 충격을 받았습니다. 저는 초선의원으로서 여당의 구성원으로 참여했기에 막중한 책임감과 사죄의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래서 내년도 경기를 걱정해야 합니다.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들의 정부 예산을 왜 일방적으로 삭감했는지 심각한 문제에 파고들어야 합니다. 

도대체 국회는 어떤 역할을 기대해야 하는지요.

박수민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의원‘에게 재경위원으로 재정의 경기 대응을 강조하면서 예산을 왜 깎으셨는지요. 

‘과방위 민주당 간사 김현 의원’에게 어렵게 복구한 R&D 예산이 삭감되었는데 왜 일방통과 시켰으며 내년도 정부의 어떤 역할을 하실건지

‘복지위 민주당 간사인 강선우 의원’에게 기초연금, 아이돌봄지원이 삭감된 예산안을 왜 통과시켰는지 지금 국회 밖에는 오천만원을 투자하고 삭발한 발달장애인이 있습니다. 

※ 야당의원들의 야유와 고성에 박수민의원은 발언을 잠시 멈추니 ‘우원식 국회의장’이 반대 토론할 때 상대방의 이야기를 끝까지 조용히 듣고 본회의가 국민들께 어떻게 비쳐질런지 생각하면서 경청해 달라며 회의장 분위기를 달랬다.

박의원은 다시 소리치며 이럴거면 이렇게 하이재킹 하실거면 예결위를 왜 운영하는지 이럴거면 국회를 왜 운영하는지 그러면서 ‘장석주 시인’의 ‘대추 한 알’이란 아름다운 사연이 있는 시를 소개한다고 했다.

「저게 저절로 붉어질 리는 없다.
저 안에 태풍 몇 개
저 안에 천둥 몇 개
저 안에 벼락 몇 개

저게 저 혼자서 둥그러질 리는 없다
저 안에 무서리내리는 몇 밤
저 안에  땡볕 두어 달
저 안에 초승달 몇 달이 들어서서
둥글게 만드는 것일 게다

대추 나무야
너는 세상과 통하였구나」


국가예산은 이러한 절차를 거칩니다. 정부 예산을 봄부터 국가공무원들이 머리를 맞대고 예산을 편성 작성하여 기재부에 제출, 기재위에서 한 달 이상을 토론하고 편성하여 여름이 끝나면 국회로 넘어와 기재위에서 국회예결위, 산업, 복지, 국방, 문체, 외통, 과방, 국토, 정무, 교육, 행자등 국회 전체 상임위에서 또 편성하여 늦가을 예결위에서 다시 검토하고 오늘처럼 본회의장에 도착하여 국회에 있습니다. 저는 거대한 예산편성을 교란하지 않았습니다. 막대한 인원과 예산이 투입되어 편성된 예산을 본인은 존중해 왔습니다. 금년 처음 누군가 거대한 공동작업을 하이재킹하였고 더불어민주당이 정부예산을 삭감하였기에 예결위원인 본인은 충격과 좌절을 아직도 느끼고 있습니다.

故노무현 대통령의 ‘변호인’이란 영화속 대화를 인용합니다.
「이럴거면 재판을 왜 하느냐
이럴거면 이렇게 하이재킹 하실거면 예결위를 왜 운영하는지
이럴거면 국회를 왜 운영하는지」

또다시 야당의원들의 야유와 고성이 터졌다.

박수민 의원은 마지막 발언이라며 ‘The buck stops here! 모든 책임은 이제 내가 진다.‘ 이 말은 어느 책상위에 있었는지 여러분 아실 것 입니다. 책상의 주인은 그 말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무너졌습니다. 그렇다면 그 책임은 거기서 멈춰야 합니다. 국회가 어찌해야 합니까. 저는 여의도 국회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그 책임을 해야 합니다. 대한민국은 기로에 서 있습니다. 혼란을 증강시킬 것입니까. 본인은 안전하게 일상으로 복귀할 것입니다. 저는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 박수민 의원은 36회 행정고시 출신이며 정부에서 일한 경제관료 출신이다. 


2025년 1월 29일(乙巳年) 오늘 설날이다. 하얀 눈이 덮힌 순백의 계절에 우리 민족 고유한 음식 순백의 떡과 국물로 지난해 묵은 때를 씻어버리자. 한해의 새로운 마음으로 새롭게 시작하자.

2025년 乙巳年 푸른 뱀의 해이다. 뱀의 지혜와 신중함이 강조되는 한 해 침착, 결단력, 세심함, 변화와 재생의 에너지를 품고 있기에 푸른 뱀의 기질과 지혜로 혼돈의 세파를 헤쳐 나아가기를 기대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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