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권현 청도군수, 국토부 철도국장 만나 '대경선 청도 연장' 건의

영남 / 김태훈 기자 / 2026-09-10 17:20:17
경산~청도 24km, 제5차 국가철도망 신규사업 반영 총력 대응
▲ 청도군수, 국토부 철도국장 만나 '대경선 청도 연장' 건의

[코리아 이슈저널=김태훈 기자] 박권현 청도군수는 지난 8일 서울을 방문, 김태병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을 만나 대구권 광역철도(대경선) 경산~청도 연장 사업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신규사업 반영을 건의했다.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년)은 2026년 12월 확정·고시될 예정으로, 군은 지금이 신규사업 반영 여부를 좌우할 최종 분수령으로 보고 군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건의 사업은 현재 운행 중인 대경선을 경산에서 청도까지 24.0㎞ 연장하는 것으로, 총사업비는 428억 원(국비 243, 도비 52, 군비 133)이다.

노선을 새로 놓는 것이 아니라 기존 경부선의 여유 선로를 활용하는 방식이어서, 전국에서 건의된 여타 철도사업에 비해 사업비 부담이 크게 낮고 개통까지의 기간도 짧다는 것이 군의 설명이다.

연장이 성사되면 청도에서 경산까지 13.9분 만에 도달하게 된다.

박권현 청도군수는 이 자리에서 ▲대경선 1단계(구미~경산)가 2024년 12월 개통하고 2단계(김천~구미)가 제4차 계획에 반영된 만큼 3단계 경산~청도 연장으로 대구권 광역철도망을 완성해야 한다는 점 ▲연간 34만 명(2024년 기준)에 이르는 청도군 생활인구의 승용차 통행을 철도로 전환해 국가 탄소중립 정책 이행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 ▲대구·경북 행정통합 논의와 맞물려 남부권 정주여건 개선의 핵심 기반이 된다는 점을 집중적으로 설명했다.

청도군은 2022년 6월 자체 예산으로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에 착수한 이후, 2024년 4월 경상북도를 거쳐 국토교통부에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신규사업 반영을 신청했다.

2025년 7월에는 경북 철도망 기본구상 연구용역에 경산~청도 광역철도가 포함되면서 사업의 논리적 근거를 갖췄다. 4년에 걸쳐 실무 절차를 단계적으로 밟아온 셈이다.

군은 앞으로도 국토교통부와 기획예산처, 경상북도를 상대로 협의를 이어가며 계획 확정 시까지 총력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박권현 청도군수는 "청도의 철도 연장은 군민 모두의 오랜 숙원"이라며 "말이 아니라 실무와 협의로 결과를 만들어내겠다는 각오로, 계획에 반영되는 날까지 군정의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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