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제구의회, 올해 공무국외출장 전면 취소

지방 · 의회 / 김태훈 기자 / 2026-08-07 17:30:02
의원 출장비 4,400만 원 등 관련 예산 8,000만 원 반납 결정
▲ 연제구의회, 올해 공무국외출장 전면 취소

[코리아 이슈저널=김태훈 기자] 부산광역시 연제구의회는 어려운 경제 상황을 구민과 함께 극복하고 민생 안정에 힘을 보태기 위해 올해 의원 공무국외출장을 실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연제구의회는 해외 우수 정책과 선진 행정사례를 살펴보고 의원들의 의정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공무국외출장 관련 예산을 편성했으나,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 등으로 구민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계속되는 상황을 고려해 올해 국외출장을 취소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에 따라 연제구의회는 의원 공무국외출장비 4,400만 원을 포함한 관련 예산 총 8,000만 원을 집행하지 않고 반납할 계획이다. 해당 예산은 향후 예산 조정 절차를 거쳐 구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에 도움이 되는 분야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연제구의회는 이번 결정을 계기로 국외출장 대신 지역 현장을 더욱 세심하게 살피고, 구민의 목소리를 의정활동에 충실히 반영하는 등 민생 중심의 의정활동에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차성민 의장은 “공무국외출장은 해외의 우수한 정책과 행정사례를 배우고 의정 역량을 높이는 데 의미가 있지만, 재정여건이 악화된 상황에서 의회가 먼저 솔선수범하여 예산을 절감하고 구민과 함께 고통을 분담해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절감한 예산이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연제구의회는 앞으로도 불요불급한 예산을 면밀히 살피는 한편,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하고 지역 현안 해결에 집중하는 열린 의회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 코리아 이슈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