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첫 글로벌 청소년 콘텐츠 경진대회 성료... “상상을 현실로, 아이디어를 세계로”

영남 / 김태훈 기자 / 2026-07-26 17:45:05
25일, 마산로봇랜드서 개최... 청소년·학부모 등 700여 명 참여
▲ 2026 글로벌 청소년 콘텐츠 경진대회

[코리아 이슈저널=김태훈 기자] 경상남도는 25일 마산로봇랜드 컨벤션센터에서 ‘2026 글로벌 청소년 콘텐츠 경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하고 미래 콘텐츠산업을 이끌 지역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올해 처음 열린 이번 대회는 청소년들이 인공지능(AI), 드론, 웹툰, 게임, 영상 제작 등 미래 콘텐츠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창의적인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됐으며, 지역 대학과 콘텐츠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지·산·학 협력형 콘텐츠 인재 양성 모델의 출발점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박완수 도지사는 개막식 축사에서 “콘텐츠산업은 경남이 미래 전략산업으로 육성해야 할 중요한 분야”라며 “청소년들이 콘텐츠를 직접 체험하고 배우며 상상을 현실로 만들고, 아이디어를 세계로 펼쳐 나가는 콘텐츠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경남도는 콘텐츠산업을 새로운 미래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콘텐츠산업타운 조성과 콘텐츠기업 지원 기반 확충 등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경진대회를 전국을 넘어 글로벌 행사로 발전시켜 경남이 다양한 콘텐츠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콘텐츠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투자 기반 마련도 중요하다”며 콘텐츠 전용 펀드 조성 필요성에 공감하고, 적극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 지사는 개막식에 앞서 종목별 경기장과 콘텐츠 체험존을 차례로 둘러보며 참가 청소년들을 격려하고, 학부모와 대학·기업 관계자들의 의견도 청취했다.

경남도와 창원시가 공동 주최하고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도내 5개 대학(창원대학교·경남대학교·영산대학교·마산대학교·창원문성대학교)과 분야별 콘텐츠기업이 참여해 종목별 경기 운영을 맡았다.

이날 개막식에는 박완수 도지사, 박준 경상남도의회 의장, 권순기 경상남도교육감, 참여 대학 총장 및 부총장 등이 참석했으며, 어린이 치어리딩 공연을 시작으로 내빈 축사, 선수단·심사위원단 선서, 개막 세리머니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초·중·고 학생 참가자 350여 명을 비롯해 학부모, 대학 및 기업 관계자, 일반 관람객 등 약 700여 명이 함께했다.

경기는 ▲피지컬 인공지능(AI) 챌린지(창원대학교), ▲드론 콘텐츠리그(영산대학교), ▲인공지능(AI) 활용 게임 제작(경남대학교), ▲웹툰 그리기 대회(창원문성대학교), ▲인공지능(AI) 영상 제작(마산대학교) 등 5개 분야에서 진행됐다.

피지컬 인공지능(AI) 챌린지에서는 로봇컬링, 로봇씨름, 라인팔로잉 등 다양한 종목을 통해 참가 학생들의 인공지능·로봇 융합 문제해결 능력을 겨뤘다. 드론 콘텐츠리그에서는 드론빙고와 렉스큐브(REX-CUBE) 종목을 통해 정교한 드론 조종 능력과 미션 수행 역량을 평가했다.

인공지능(AI) 활용 게임 제작 분야에서는 현장에서 제공된 인공지능(AI) 템플릿과 도구를 활용해 참가자들이 직접 게임을 개발했으며, 인공지능(AI) 영상 제작과 웹툰 그리기 분야에서는 청소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디지털 콘텐츠 제작 역량이 돋보이는 다양한 작품이 출품됐다.

종목별 우수 참가자에게는 경상남도지사상, 경상남도교육감상, 대학 총장상 등이 수여됐다.

행사장에서는 경진대회와 함께 웹툰 작가 캐리커처 체험, 디지털 라이브 드로잉쇼, 방송체험, 포토부스, 플리마켓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돼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경남도는 이번 경진대회를 시작으로 청소년 콘텐츠 인재 발굴과 지역 대학·기업 간 협력을 지속 확대하고, 콘텐츠 산업타운 조성 및 콘텐츠산업 지원체계 구축과 연계해 지역에서 인재가 성장하고 정착하는 콘텐츠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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