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제1700회 국가 조찬기도회서 국가·민족 위한 기도

사설/칼럼 / 코리아 이슈저널 / 2026-09-09 17:46:29
원로 목회자·장로들 국가와 민족, 대통령과 위정자·사회 안정·경제 회복 위해 구국기도
국가 조찬기도회 계기로 정치권 향한 쓴소리도…“민주주의 퇴보 막으려면 국민 참여 필요”
▲코리아 이슈저널 발행인 

참어른 실천연합

최계식

[코리아 이슈저널 = 코리아 이슈저널] 대한민국의 미래와 국가의 안정을 위해 기도하고 정치권의 책임 있는 역할을 촉구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지난 9월 4일 새문안교회에서 사단법인 대한민국사랑운동본부 주최로 제1700회 국가 조찬기도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원로 목회자와 장로 등이 참석해 국가와 민족의 미래를 위해 기도하고, 한국 교회의 역할과 정치·사회 전반의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행사는 오전 7시부터 진행됐으며, 박종철 목사의 주도로 국가의 미래를 위한 기도와 말씀의 시간이 이어졌다.

 

설교는 김병운 목사가 맡았다. 김 목사는 ‘통일은 한국 교회가 희망’이라는 취지의 말씀을 전하며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한국 교회의 역할을 강조했다. 한국 교회가 국가적 현안에 관심을 갖고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메시지도 제시했다.

 

이어진 제2부에서는 국가와 민족, 대통령과 위정자, 사회 안정과 경제 회복, 한국 교회 등을 주제로 한 ‘5분 구국기도’가 진행됐다.

 

임종수 장로(사단법인 대한언론인연맹 총재)는 국가와 민족을 위해 기도했으며, 전선진 장로는 대통령과 위정자를 위해 기도했다. 정학용 장로(영광선교회 대표회장)는 사회 안정과 경제 회복을 위해, 장인일 장로(해병대 180기 회장)는 한국 교회를 위해 각각 기도의 시간을 가졌다.

 

김종선 목사는 국가 조찬기도회를 위해 기도하며 행사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번 기도회에는 고령의 목회자와 장로들도 함께해 국가의 앞날을 걱정하고 기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참석자들은 급변하는 국내외 정세 속에서 정치·경제·사회가 안정되고 국민이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기도했다.

 

기도회 이후에는 최근 정치 상황과 보수 정치권의 역할에 대한 비판적인 의견도 제기됐다.

 

특히 국민의힘을 향해 보수 진영 내부의 갈등과 혼란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당이 국민의 목소리에 보다 적극적으로 귀 기울여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당 지도부가 내부 현안에 대해 보다 분명한 입장을 내놓고 국민에게 책임 있게 설명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글쓴이는 국민의힘 소속 이진숙 의원을 언급하며, 이 의원이 5·18 관련 명단 공개 필요성을 주장한 것과 관련해 정치권의 대응을 비판했다. 다만 이와 관련한 구체적인 제명 경위와 사실관계는 별도의 확인이 필요하다.

 

5·18 관련 명단 공개에 대한 국민 여론과 관련해서도 특정 지역에서 높은 찬성 비율을 보였다는 주장이 제기됐으나, 해당 수치는 조사기관과 조사 시점, 조사 방식 등이 함께 확인돼야 객관적인 사실로 활용할 수 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를 둘러싼 정치적 평가도 이어졌다. 글쓴이는 장 대표가 최근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음에도 언론과 국민의 관심을 충분히 끌어내지 못했다고 평가하면서 당 지도부의 소통 방식에 문제를 제기했다.

 

또한 전직 대통령들의 정치권 행보와 현 지도부의 관계를 거론하며, 과거 정치권 인사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방식보다 현재 당이 국민에게 어떤 비전과 대안을 제시할 것인지가 더욱 중요하다는 취지의 비판을 제기했다.

 

이 같은 정치적 문제의식은 결국 민주주의와 국민 참여의 중요성으로 이어졌다.

 

글쓴이는 미국의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의 자유와 민주주의에 관한 발언을 인용하며 민주주의의 퇴보를 막기 위해서는 국민 모두가 정치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사회 구성원들의 서로 다른 사고방식이 모여야 새로운 아이디어와 혁신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기존의 개념과 사고방식을 끊임없이 점검하고 새로운 해법을 찾아가는 과정이 민주주의의 발전에도 필요하다는 것이다.

 

아울러 정치와 행정 등 공공 영역에서 국민의 신뢰를 떨어뜨리는 왜곡과 거짓 정보가 발생하지 않도록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제기했다.

 

글쓴이는 서울올림픽공원과 광화문광장 등 시민들이 많이 찾는 공간을 언급하며 국민들이 국가의 미래를 걱정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정치권이 정쟁과 당내 갈등에 머무르기보다 국민의 삶과 국가의 미래를 우선해야 한다는 주문이다.

 

결국 이번 국가 조찬기도회에서 제기된 메시지는 종교적 기도를 넘어 국가와 사회의 방향에 대한 고민으로 확장됐다. 국가와 민족을 위한 기도와 함께 정치권이 국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는 요구가 동시에 제기된 것이다.

 

특히 민주주의는 정치인만의 영역이 아니라 국민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통해 발전한다는 점에서, 정치권과 시민사회 모두가 각자의 역할을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국가 조찬기도회가 1700회를 맞은 만큼 앞으로도 종교계 원로들과 시민사회가 국가적 현안에 대해 어떤 목소리를 내고 사회적 책임을 어떻게 실천해 나갈지 관심이 모아진다.

 

국가의 미래를 걱정하는 마음은 특정 정치세력이나 정당의 전유물이 아니다. 기도와 종교적 신념을 넘어 국민의 삶을 안정시키고 민주주의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서는 정치권의 책임 있는 자세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함께 필요하다. 

 

이번 기도회는 국가와 민족을 위한 기도와 함께 정치권을 향한 비판적 목소리가 동시에 제기됐다는 점에서, 대한민국이 나아갈 방향을 다시 생각하게 하는 계기가 됐다.

 

[ⓒ 코리아 이슈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