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 시장, 유네스코 사무총장 부산 방문 접견… 부산·유네스코 미래 협력 방안 논의

영남 / 김태훈 기자 / 2026-07-20 17:55:03
7월 20일 09:00 벡스코에서 전재수 시장, 칼레드 알-아나니 유네스코 사무총장 접견
▲ 전재수 시장, 유네스코 사무총장 부산 방문 접견

[코리아 이슈저널=김태훈 기자] 부산시는 오늘(20일) 오전 9시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칼레드 알-아나니 유네스코 사무총장을 접견하고, 세계유산 분야 협력 확대와 국제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접견은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부산 개최를 계기로 마련됐으며, 부산의 세계유산 등재 기반을 강화하고 세계유산 분야 협력 확대를 위한 실질적인 논의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유네스코는 교육·과학·문화 분야의 국제협력을 통해 세계 평화와 인류 공동의 발전을 도모하는 유엔(UN) 산하 전문기구로, 세계유산의 등재와 보존을 관장하고 있다.

전 시장은 접견에서 세계유산위원회 개최 도시로써 부산을 찾아준 것에 대한 감사를 전하고, 향후 부산과 유네스코 간 교류 확대 방안 등을 제안했다.

우선, 세계유산위원회의 후속사업으로 전쟁·재난·기후위기·디지털 유산관리 등 세계 공통의 과제를 논의하는 국제 협력 플랫폼인 ‘부산 글로벌 헤리티지 포럼’을 정례화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아울러,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세계유산 보존 관리와 개발도상국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국제 협력 거점으로 ‘유네스코 산하 카테고리2센터’ 설립을 함께 검토하자고 제안했다.

또한, 시는 ‘한국전쟁기 피란수도 부산유산’의 가치를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2030년 세계유산 등재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칼레드 알-아나니 유네스코 사무총장은 이번 세계유산위원회 개최를 계기로 부산과의 협력 강화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특히 디지털· 해양 기술 등 부산의 발전된 기술과 유산 보존 노하우를 국제사회와 나누고 전 세계 유산 보존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 줄 것을 희망했다.

또한,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잠정목록인 ‘한국전쟁기 피란수도 부산유산’이 2030년 등재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시는 이번 협력 논의가 세계유산 등재기반 강화는 물론 부산의 국제적 인지도 제고와 국제교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오늘 접견에는 나예프 알파예즈 유네스코 문화부문 사무총장보도 함께 참석했으며, 시는 두 사람에게 부산의 환대와 정성을 담아 한글 이름을 도장에 새겨 기념품으로 전달하며 한글의 아름다움과 더불어 지속적인 협력과 신뢰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이에 칼레드 사무총장은 “따뜻한 환대에 감사드리며, 피란수도의 역사를 딛고 오늘의 해양도시로 성장한 부산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라고 화답했다.

전재수 시장은 “부산은 이번 세계유산위원회 개최를 발판 삼아 유네스코와 긴밀히 협력하는 신뢰받는 파트너로 거듭나겠다”라며, “피란수도 유산의 세계유산 등재는 물론, 부산이 명실상부한 국제 문화유산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유네스코와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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