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희 부산 남구의원, “지방채로 버틸 때 아냐… 산업은행·금융기관 남구로 이전해야”
- 지방 · 의회 / 김태훈 기자 / 2026-09-08 18:05:08
고환율·고물가와 수도권·지방 자산 격차 지적…“일회성 소비보다 지속가능한 성장 필요”
[코리아 이슈저널=김태훈 기자] 부산광역시 남구의회 이준희 의원(국민의힘, 대연4·5·6동)은 8일 열린 제350회 남구의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고환율·고물가와 수도권·지방 간 자산 격차 등 불안정한 경제 여건을 지적하고, 남구의 재정지출 우선순위 재검토와 산업은행을 비롯한 금융기관의 부산 이전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고환율·고물가, 국민 실질구매력 압박”
이 의원은 원·달러 환율이 지난 6월 한때 1,560원대를 넘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7년여 만의 높은 수준까지 상승한 점을 언급하며 “최근 환율이 다소 안정됐지만 고환율과 고물가에 따른 국민 부담은 여전히 크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지난 8월 근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3.4% 상승했다.
이어 이 의원은 정부의 재정확대 정책을 비판하며 “고환율과 고물가는 국민의 실질 구매력을 떨어뜨렸다”며, 화폐가치 하락에 대한 국민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자산시장에 대해서도 “강도 높은 대출 규제에도 서울 주택가격 상승세는 이어진 반면 부산을 비롯한 지방은 같은 흐름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며 “수도권과 지방의 격차가 커질수록 지역 인구와 소비, 경제 기반도 약해질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88억 지방채 발행…재정 우선순위 더 엄격해야”
이 의원은 이러한 경제여건이 지방재정에도 영향을 미친다며, 남구가 2027년 총 88억 원 규모의 지방채 발행을 계획하고 있는 점을 지적했다. 이 의원은 “구비가 부족하다고 판단하는 상황이라면 재정지출의 우선순위는 그 어느 때보다 엄격하게 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불요불급한 사업과 현금살포성 정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한정된 재원을 생활인프라 개선이나 소상공인 및 기업 지원 등 구민에게 꼭 필요한 분야에 우선 투입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돈이 돌기만 하면 경제가 살아난다는 이른바 ‘호텔경제학’식 설명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산업은행 부산 이전, 남구가 가장 앞장서야”
이 의원은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만들기 위한 핵심 과제로 산업은행을 비롯한 금융기관의 부산 이전을 제시했다. 이 의원은 “남구는 문현 금융특화 혁신도시와 부산국제금융센터(BIFC)라는 금융 기반을 이미 갖추고 있다”며 “BIFC 내 산업은행 이전 예정 부지를 조속히 채워 금융클러스터를 완성하고, 부산 금융중심지의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재범 남구청장에게 “부산시와 금융당국, 지역 및 중앙 정치권과 적극 협력해 산업은행이 남구로 이전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달라”고 요청하며 “여야를 떠나 구청과 의회가 함께 뛰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지방소멸에 맞서는 길은 지방채로 버티는 것이 아니라 기업과 금융기관을 유치하고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지역이 스스로 자생하는 것”이라며 “남구는 한정된 재원을 꼭 필요한 곳에 사용해야 하고, 산업과 일자리의 초석을 다시 놓아야 한다”고 당부하며 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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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준희 의원(국민의힘, 대연4·5·6동) |
[코리아 이슈저널=김태훈 기자] 부산광역시 남구의회 이준희 의원(국민의힘, 대연4·5·6동)은 8일 열린 제350회 남구의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고환율·고물가와 수도권·지방 간 자산 격차 등 불안정한 경제 여건을 지적하고, 남구의 재정지출 우선순위 재검토와 산업은행을 비롯한 금융기관의 부산 이전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고환율·고물가, 국민 실질구매력 압박”
이 의원은 원·달러 환율이 지난 6월 한때 1,560원대를 넘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7년여 만의 높은 수준까지 상승한 점을 언급하며 “최근 환율이 다소 안정됐지만 고환율과 고물가에 따른 국민 부담은 여전히 크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지난 8월 근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3.4% 상승했다.
이어 이 의원은 정부의 재정확대 정책을 비판하며 “고환율과 고물가는 국민의 실질 구매력을 떨어뜨렸다”며, 화폐가치 하락에 대한 국민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자산시장에 대해서도 “강도 높은 대출 규제에도 서울 주택가격 상승세는 이어진 반면 부산을 비롯한 지방은 같은 흐름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며 “수도권과 지방의 격차가 커질수록 지역 인구와 소비, 경제 기반도 약해질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88억 지방채 발행…재정 우선순위 더 엄격해야”
이 의원은 이러한 경제여건이 지방재정에도 영향을 미친다며, 남구가 2027년 총 88억 원 규모의 지방채 발행을 계획하고 있는 점을 지적했다. 이 의원은 “구비가 부족하다고 판단하는 상황이라면 재정지출의 우선순위는 그 어느 때보다 엄격하게 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불요불급한 사업과 현금살포성 정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한정된 재원을 생활인프라 개선이나 소상공인 및 기업 지원 등 구민에게 꼭 필요한 분야에 우선 투입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돈이 돌기만 하면 경제가 살아난다는 이른바 ‘호텔경제학’식 설명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산업은행 부산 이전, 남구가 가장 앞장서야”
이 의원은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만들기 위한 핵심 과제로 산업은행을 비롯한 금융기관의 부산 이전을 제시했다. 이 의원은 “남구는 문현 금융특화 혁신도시와 부산국제금융센터(BIFC)라는 금융 기반을 이미 갖추고 있다”며 “BIFC 내 산업은행 이전 예정 부지를 조속히 채워 금융클러스터를 완성하고, 부산 금융중심지의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재범 남구청장에게 “부산시와 금융당국, 지역 및 중앙 정치권과 적극 협력해 산업은행이 남구로 이전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달라”고 요청하며 “여야를 떠나 구청과 의회가 함께 뛰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지방소멸에 맞서는 길은 지방채로 버티는 것이 아니라 기업과 금융기관을 유치하고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지역이 스스로 자생하는 것”이라며 “남구는 한정된 재원을 꼭 필요한 곳에 사용해야 하고, 산업과 일자리의 초석을 다시 놓아야 한다”고 당부하며 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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