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의회 차중현 의원, “도시재생 위기, ‘통합 재단’으로 풀어야”

지방 · 의회 / 김태훈 기자 / 2026-09-08 18:05:06
제155회 2차 본회의 시정질문... 실적 부진·센터장 공석 지적, 대책 마련 요구
▲ 창원시의회 차중현 의원

[코리아 이슈저널=김태훈 기자] 창원특례시의회 차중현 의원(자산, 교방, 오동, 합포, 산호동)은 8일 열린 제155회 창원시의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창원시 도시재생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이를 타개하기 위한 ‘통합 재단’ 설립을 촉구했다.

이날 차 의원은 과거 ‘대한민국 도시재생 1번지’로 불렸던 창원시가 최근 2026년 추진실적 평가에서 저조한 성적을 받아 추가 공모조차 어려워진 현주소를 지적했다.

창원시 도시재생사업은 2011년 R&D 테스트베드 사업으로 시작해 16년간 이어져 왔으나, 최근 2026년 실적 평가에서 평가 대상 지구 중 보통 1곳, 미흡 2곳, 매우 미흡 2곳을 받는 등 집행률 저조에 따른 실적 미비 문제가 드러났다.

이와 함께 막대한 예산이 투입된 거점시설의 사후관리 문제도 짚었다. 공원·주차장과 달리 복합 기능을 갖춘 ‘거점공간’은 명확한 관리 근거나 운영 주체가 없어 준공 후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는 실정이다.

특히 차 의원은 “이러한 부진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창원시 도시재생을 이끌어갈 센터장이 지난 2025년 1월부터 무려 1년 8개월간 공석으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라며 조속한 조직 정비와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에 도시정책국장은 “거점시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센터장 공석 사태 역시 조속히 해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아울러 차 의원은 비수도권 유일 특례시로서 창원시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컨트롤타워 구축을 제안했다.

차 의원은 “도시재생, 공단재생, 복합환승센터 등 파편화되어 있는 도시 관리 기능을 하나로 묶어야 한다”며 “행정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창원시의 미래를 종합적으로 디자인할 ‘통합 재단’ 설립을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

[ⓒ 코리아 이슈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