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3]신천지예수교회, 정치 개입 의혹 전면 부인… “왜곡 보도에 법적 대응 불사”
- 사회이슈 / 최윤옥 기자 / 2026-01-21 20:08:09
홍준표 전대구시장 측 주장엔“정치적 필요에 의한 근거 없는 공세”반박
총회장 녹취록 관련“코로나19 당시 억울함 호소한 사적 대화… 정치 개입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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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로 그린 이미지 (참조) |
신천지예수교회(이하 신천지)가 최근 언론 보도와 정치권에서 제기된 조직적 정치 개입 의혹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하며 정면 반박에 나섰다. 신천지 측은 언론의 보도 윤리 위반과 정치권의 근거 없는 공세를 지적하며 법적 대응을 포함한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 “JTBC 보도, 객관적 증거 없는 왜곡 편집” 주장
신천지는 최근 JTBC가 보도한 ‘정당 당원 가입 관련 의혹’에 대해 “사실과 다른 내용이 다수 포함된 왜곡 보도”라고 규정했다. 교회 측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해당 보도가 교회에 반감을 가진 특정 인물의 일방적 진술에만 의존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보도에서 제시된 엑셀 파일은 정당 가입 명부가 아닌 ‘지역 청년회 명단’이며, 이마저도 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하여 취득된 자료라고 주장했다. 신천지 관계자는 “상부의 가입 할당량 지시나 기합 등은 전혀 사실무근이며, 무관한 사례를 짜깁기해 시청자의 오인을 유도했다”고 강조했다.
■ 홍준표 전 시장 발언에 “정치적 이용 중단하라” 촉구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된 대선 경선 개입 의혹에 대해서도 분명한 선을 그었다. 신천지 측은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경선 패배 원인 중 하나로 신천지를 언급한 것을 두고 “명백한 착각이자 정치적 공세”라고 반박했다. 입장문에 따르면, 신천지는 특정 정당의 당명 변경이나 대선 경선 과정에 조직적으로 개입한 사실이 없음을 강조했다. 교회 측은 “홍 전 시장이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위해 사실 확인 없이 교회를 이용하고 있다”며 허위 발언의 즉각적인 중단을 강력히 요청했다.
■ 총회장 녹취 보도 논란… “사적 맥락 배제된 악의적 프레임”
이만희 총회장의 육성 녹취 보도와 관련해서는 ‘맥락의 왜곡’을 주장했다. MBC와 JTBC 등이 보도한 통화 내용은 코로나19 당시 신천지에 내려진 과도한 행정 조치에 대해 총회장이 사적인 통화에서 개인적인 억울함을 표현한 것일 뿐, 정치 참여나 선거 개입을 지시한 것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신천지 측은 “수사 중인 사안임에도 전후 맥락을 배제한 채 일부 발언만 발췌 편집해 보도하는 것은 시청자로 하여금 정치 개입으로 단정 짓게 하려는 의도”라며 “수사 결과가 나오기 전에 특정 결론을 전제로 몰아가는 보도 행태에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천지예수교회는 이번 언론 보도와 정치권의 발언들이 교회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고 판단, 정정 보도 청구와 함께 강력한 법적 조치에 나설 것임을 예고했다. 교회 관계자는 “개별 성도들이 국민으로서 주권을 행사하는 사례는 있을 수 있으나, 이를 조직적 지시로 프레임 씌우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며 “앞으로도 사실에 기반하지 않은 왜곡 보도와 편파적 주장에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아래는 세가지 입장문 전문이다.
[입장문] JTBC 보도와 관련한 신천지예수교회의 공식 입장
신천지예수교회는 최근 JTBC가 보도한 이른바 ‘정당 당원 가입 관련 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른 내용이 다수 포함된 편파·왜곡 보도라 판단하며 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힙니다.
1. 해당 보도는 신천지에서 제명된 이후 교회에 대해 지속적으로 반감을 드러내며 비방을 일삼아 온 특정 인물의 일방적인 주장만을 근거로 구성됐습니다. 반론 청취와 사실 확인 절차가 결여된 보도로, 방송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규정한 방송법을 위반한 중대한 사안입니다.
2. JTBC는 국민의힘 당원 가입과 관련해 ‘상부에서 할당량을 정해 내려보냈다’는 취지로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해당 보도에서 언급된 ‘상부’가 누구인지, 실체가 무엇인지에 대한 객관적 근거는 전혀 제시되지 않았습니다. 이는 확인되지 않은 주장을 사실인 것처럼 전달한 허위·왜곡 보도입니다.
3. 보도에서는 이른바 ‘당원 가입 명부’라고 주장하는 엑셀 파일을 화면에 공개했습니다. 그러나 해당 파일은 각 지역 청년회의 명단으로 보일 뿐, 정당 가입과 관련됐다는 어떠한 객관적 증거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이를 마치 정당 당원 명단인 것처럼 단정적으로 보도한 것은 명백한 사실 왜곡입니다.
또한 해당 파일은 신천지 성도들의 개인정보가 포함된 자료로, 이모 씨가 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해 취득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와 같은 불법 취득 자료를 활용해 보도한 것은 언론이 범죄 행위를 사실상 묵인하거나 조장한 것으로, 보도 윤리에도 심각하게 어긋납니다.
4. ‘당원 가입 할당량을 채우지 못하면 기합을 주었다’는 취지의 보도 역시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JTBC는 이와 무관한 사례와 발언을 짜깁기해, 마치 정당 가입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것처럼 구성했습니다. 이는 시청자에게 명백한 오인을 유도하는 편집 방식입니다.
5. 신천지 청년들 가운데 개인의 판단에 따라 특정 정당에 가입하고 국민으로서 주권을 행사한 사례가 있을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이를 두고 신천지예수교회가 조직적으로 정당 가입을 지시한 것처럼 프레임을 씌운 것은 사실에 반합니다.
이는 특정한 인식을 형성해 수사 및 여론에 영향을 미치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볼 수밖에 없습니다.
신천지예수교회는 이번 JTBC 보도로 인해 발생한 명예 훼손과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 정정 보도 요구와 함께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설 예정임을 분명히 밝힙니다.
신천지예수교회는 앞으로도 사실에 기반하지 않은 왜곡 보도와 편파적 프레임에 대해 단호하게 대응해 나갈 것입니다.
[입장문] ‘홍준표 전 대구시장 발언’ 관련 신천지예수교회 입장
1. 신천지예수교회는 특정 정당의 당명 변경이나 2021년 국민의힘 대선 경선 과정에 조직적으로 개입하거나 특정 후보를 지원한 사실이 전혀 없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자신의 경선 패배 원인을 신천지예수교회로 돌리는 주장은 명백한 착각이자 근거 없는 정치적 공세이다.
2.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위해 사실 확인 없는 주장과 왜곡된 인식을 바탕으로 신천지예수교회를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는바, 이러한 허위 발언을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
[입장문] ‘총회장 육성 녹취’ 보도에 대한 신천지예수교회 입장
1. MBC와 JTBC 등 이만희 총회장 통화 녹취 보도는 코로나19 당시 신천지예수교회에 대한 과도한 행정 조치와 사회적 낙인에 대해 총회장이 사적인 통화에서 개인적인 답답함과 억울함을 표현한 것일 뿐이다. 정치 참여, 정당 가입, 선거 개입을 지시하거나 계획한 발언은 단 하나도 없었다.
2. 해당 녹취는 수사 중인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통화 전체가 아닌 일부 발언만을 발췌·편집해 보도함으로써, 당시 상황과 발언의 전후 맥락을 배제하고 정치 개입으로 단정하도록 유도하는 심각한 왜곡을 낳고 있다.
3. 수사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특정 결론을 전제로 신천지가 정치권에 조직적으로 개입한 것처럼 몰아가는 보도는 명백한 사실 왜곡이자 악의적 프레임 씌우기로, 신천지예수교회는 법적 대응을 포함한 모든 조치를 검토할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
코리아 이슈저널 / 최윤옥 기자 bar00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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