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해킹침해 전후 사고발행 금융사 총 16곳
- 경제 / 차미솜 기자 / 2026-10-14 21:32:27

[코리아이슈저널=차미솜 기자] 신한은행 해킹침해 사고 전후로 사고 발생이 확인된 금융회사는 은행·저축은행·상호금융·여전업·전금업·온투업·가상자산사업자 등 전 업권에 걸쳐 총 16개사인 것으로 파악됐다.
금융위원회는 14일 신진창 사무처장 주재로 금감원, 금보원, 과기부, 행안부, 개보위, 경찰청, KISA 등 관계기관과 함께 '제2차 긴급 상황대응 회의'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신한은행 침해사고 전후로 사고 발생이 확인된 금융회사는 총 16개사로 파악되었으나, 현재도 금융회사들이 공유된 IP 등을 바탕으로 침해발생 여부를 확인 중이어서, 사고발생 금융회사 수는 더 확대될 수도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금융회사들의 정보유출 규모는 약 10만건(성명, 연락처, 주민등록번호, 이메일 등) 수준으로 파악되었으며, 직접적 부정결제 우려가 있는 정보유출(계좌번호, 카드번호)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금융위원회는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취약요인 발생을 체계적으로 방지할 수 있는 근본적인 제도개선 과제에 대해서 논의됐다.
금융위는 우선, 금융회사 보안체계와 관리시스템 전수점검을 추진할 방침이다.
AI 해킹위협 등 새로운 보안 위협에 대해 금융권이 충분한 대비태세를 갖출 수 있도록 공격표면 관리·인증체계·내부통제 등 보안관리 전반을 촘촘히 전수점검하고 대응계획을 마련토록 할 예정이다.
금융권 해킹위협을 조기에 포착하고, 공동 대응하는 체계도 마련된다.
현재, 금감원과 금보원이 파악한 해킹위협 정보는 통합관제시스템(FIRST) 등을 통해 전 금융권에 신속히 전파되고 있으나, 금융회사가 자체 보안관제 과정에서 파악한 정보는 공유되지 않는 상황이다.
AI 해킹 위협에 대한 대응은 신속한 위협상황 인지와 조속한 공동대응이 중요한 만큼, ▲금융회사가 자체 파악한 위협정보도 통합관제 시스템 등을 통해 공유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하고, ▲금융회사가 침해위협 정도를 직관적으로 확인·대응할 수 있는 AI 위협수준 정보체계도 조속히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금융회사가 상시적으로 면밀한 보안관리를 하도록 제도기반도 마련할 방침이다.
아울러 AI 보안위협에 대해 충분한 대응여력을 갖추기 어려운 중소형 금융회사 등에 대한 보안관리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신진창 사무처장은 "금번 사고를 계기로 금융회사 외부접점·인증관리 등 공격표면 관리뿐 아니라 전 금융권의 보안관제 체계, CEO·이사회 등 책임성 확보 등 보안체계 전반에 대한 철저한 재점검과 근본적 제도개선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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