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생산적 금융’ 활성화 속도
- 경제 / 차미솜 기자 / 2026-02-12 21:39:53

[코리아이슈저널=차미솜 기자] 이재명 정부의 핵심 과제인 ‘생산적 금융’을 활성화하기 위해 은행권이 속도를 내고 있다.
우리, 신한, 농협, KB 금융과 부산은행, 하나은행은 12일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한 투자를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2000억원 규모의 '우리 국민 성장 매칭 펀드'를 조성한다.
앞서 우리은행은 5년간 국민성장펀드 민간금융에 10조원 규모로 참여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 자펀드에서 약 4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하고, 우선 2000억원 규모의 '우리 국민 성장 매칭 펀드'를 선제적으로 조성해 국민성장펀드 참여할 예정이다.
KB금융그룹은 민관합동 국민성장펀드의 제1호 투자처로 선정된 '신안우이 해상풍력 발전사업' 금융 주선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총 사업비는 3조 4000억원 규모로 KB국민은행과 한국산업은행이 공동 대표금융 주간사로 참여했다.
'신안우이 해상풍력 발전사업'은 전라남도 신안군 도초면 우이도리 인근 해상에 지역 내 첨단 전략산업에 필수적인 전력인프라를 확충하는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150조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 자금이 공급되는 첫 메가프로젝트다.
KB금융은 이번 프로젝트를 포함해 2030년까지 총 93조원 규모의 생산적 금융을 공급할 계획이다.
신한금융은 20조원 규모의 생산적 금융 지원을 추진한다.
신한금융그룹은 '그룹 생산적 금융 추진위원회'를 개최해 실질적 추진을 위해 이행 목표와 성과를 주요 그룹사의 전략과제 및 KPI(핵심성과지표)에 반영하고, 그룹 CEO를 비롯한 지주회사 및 주요 자회사의 경영진 평가와도 연계해 실행력을 제고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를 통해 신한금융은 ▲국민 성장펀드(2조원) ▲그룹 자체투자(2조원) ▲여신지원(13조원) ▲포용금융(3조원) 등 세부 계획을 수립하고 본격 추진에 나선다.
하나은행은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와 'AI·SW기업 ESG 경영 진단서'를 발급받은 기업에게 최대 2.0%의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대출상품을 출시한다.
이번 상품은 KOSA의 ESG 경영 진단을 통해 객관적인 검증을 받은 기업에게 실질적인 금융 혜택을 제공해 AI·SW기업의 자발적인 ESG 경영 확산을 유도하고, 생산적 금융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하나은행은 전했다.
이밖에 부산은행은 2조원 특별대출을 통해 생산적 금융 전환에 동참하기로 했으며, 농협은행은 '생산적금융 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생산적·포용적 금융체계를 가동할 준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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