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보건연구원, "지방간 진단 이후 사후관리가 중요" 고위험 지방간 환자 10명 중 1명만 정밀 검사
- 보건/의료 / 김윤영 기자 / 2026-05-28 08:20:08
국내 지방간 환자의 ‘치료 연계 및 가이드라인 이행 실태’ 분석 결과 발표
[코리아 이슈저널=김윤영 기자]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원장 남재환)은 국내 지방간 환자들이 건강검진을 통해 높은 비율로 질환을 발견함에도 불구하고, 실제 치료나 정밀 검사로 이어지는 비율은 현저히 낮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한양대학교 전대원 교수팀이 국립보건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차병원 오주현 교수, 노원을지대병원 이준혁 교수, 한국건강관리협회 메디체크연구소 연구팀과 공동으로 수행했다.
연구진은 국내 성인 12,946명을 대상으로 전국 단위 웹 기반 설문 조사를 실시했고, 이 가운데 지방간 질환(Steatotic Liver Disease, SLD)이 있다고 응답한 3,064명(23.7%) 중 연령·성별 등을 고려해 최종 1,000명을 선정하여 분석했다.
연구 결과, 전체 지방간 환자의 79.9%가 증상이 있어 병원을 찾는 것이 아니라, 건강검진에서 우연히 지방간을 발견했고, 이들 중 실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후속 진료를 시작한 비율(치료연계율)은 57.7%에 그쳤다. 나머지 42.3%는 진단 이후 어떠한 후속 조치도 취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진단 후에도 의료기관을 방문하지 않은 이유로는 “지방간이 심각한 상태라고 생각하지 않아서(41.6%)”가 가장 높았고, 이어 “스스로 관리할 수 있다고 믿어서(23.9%)”와 더불어 “의료진으로부터 추가 검사나 사후 관리에 대한 권고를 받지 못했다(23.9%)”는 응답이 확인됐다.
이는 지방간을 대사 이상 및 심혈관 등의 위험 신호로 인지하지 못하는 국민 인식을 보여준다.
지방간 관리의 핵심인 간 섬유화 검사를 받은 비율은 전체 치료연계 환자의 14.9%에 불과했다. 특히, 당뇨병, 비만, 반복적인 간수치 상승, 심장대사 위험 요인이 있어 정밀관리가 권고되는 고위험군 환자들조차 간 섬유화 검사를 받은 비율은 12.1%에 머물렀다.
이는 지방간 진단 이후 가이드라인에서 권고하는 간 섬유화 검사가 실제 진료 현장, 특히 1차 의료기관(검사율 10.6%)에서 충분히 수행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중 일부는 이미 간 섬유화 위험이 높은 상태일 수 있다”며 “지방간의 발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발견 이후 어떤 환자에게 추가적인 간 섬유화 검사가 필요한지를 선별하고 실제 검사로 이어지게 하는 체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간 섬유화 검사를 통해 간경변 전단계로 진단받는 경우 적극적인 생활습관 교정을 통하여 7~10%의 체중 감량하는 것이 필수적이며, 정기적인 간 섬유화 검사를 통하여 간질환의 진행을 모니터링하여야 한다고 밝혔다.
김원호 만성질환융복합연구부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가이드라인에 권고안이 있음에도 실제 임상현장에서 고위험군조차 간 섬유화 검사를 받고 있지 못하는 점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심혈관질환 발생위험 및 사망률 감소를 위해 체계적인 관리 경로 개선 등 의료 현장에 적용 가능한 이행연구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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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지방간 질환 진단 이후 사후 관리 실태 |
[코리아 이슈저널=김윤영 기자]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원장 남재환)은 국내 지방간 환자들이 건강검진을 통해 높은 비율로 질환을 발견함에도 불구하고, 실제 치료나 정밀 검사로 이어지는 비율은 현저히 낮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한양대학교 전대원 교수팀이 국립보건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차병원 오주현 교수, 노원을지대병원 이준혁 교수, 한국건강관리협회 메디체크연구소 연구팀과 공동으로 수행했다.
연구진은 국내 성인 12,946명을 대상으로 전국 단위 웹 기반 설문 조사를 실시했고, 이 가운데 지방간 질환(Steatotic Liver Disease, SLD)이 있다고 응답한 3,064명(23.7%) 중 연령·성별 등을 고려해 최종 1,000명을 선정하여 분석했다.
연구 결과, 전체 지방간 환자의 79.9%가 증상이 있어 병원을 찾는 것이 아니라, 건강검진에서 우연히 지방간을 발견했고, 이들 중 실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후속 진료를 시작한 비율(치료연계율)은 57.7%에 그쳤다. 나머지 42.3%는 진단 이후 어떠한 후속 조치도 취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진단 후에도 의료기관을 방문하지 않은 이유로는 “지방간이 심각한 상태라고 생각하지 않아서(41.6%)”가 가장 높았고, 이어 “스스로 관리할 수 있다고 믿어서(23.9%)”와 더불어 “의료진으로부터 추가 검사나 사후 관리에 대한 권고를 받지 못했다(23.9%)”는 응답이 확인됐다.
이는 지방간을 대사 이상 및 심혈관 등의 위험 신호로 인지하지 못하는 국민 인식을 보여준다.
지방간 관리의 핵심인 간 섬유화 검사를 받은 비율은 전체 치료연계 환자의 14.9%에 불과했다. 특히, 당뇨병, 비만, 반복적인 간수치 상승, 심장대사 위험 요인이 있어 정밀관리가 권고되는 고위험군 환자들조차 간 섬유화 검사를 받은 비율은 12.1%에 머물렀다.
이는 지방간 진단 이후 가이드라인에서 권고하는 간 섬유화 검사가 실제 진료 현장, 특히 1차 의료기관(검사율 10.6%)에서 충분히 수행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중 일부는 이미 간 섬유화 위험이 높은 상태일 수 있다”며 “지방간의 발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발견 이후 어떤 환자에게 추가적인 간 섬유화 검사가 필요한지를 선별하고 실제 검사로 이어지게 하는 체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간 섬유화 검사를 통해 간경변 전단계로 진단받는 경우 적극적인 생활습관 교정을 통하여 7~10%의 체중 감량하는 것이 필수적이며, 정기적인 간 섬유화 검사를 통하여 간질환의 진행을 모니터링하여야 한다고 밝혔다.
김원호 만성질환융복합연구부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가이드라인에 권고안이 있음에도 실제 임상현장에서 고위험군조차 간 섬유화 검사를 받고 있지 못하는 점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심혈관질환 발생위험 및 사망률 감소를 위해 체계적인 관리 경로 개선 등 의료 현장에 적용 가능한 이행연구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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