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영 의원, 비표준 소주병 출고량 1년새 49% 증가
- 중앙정부 · 국회 / 홍종수 기자 / 2026-09-15 09:20:11
재사용률, 비표준 76.3%·표준 88.3%
[코리아 이슈저널=홍종수 기자]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김주영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김포시갑)이 기후에너지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비표준 유리병의 회수·재사용 실태 관련'에 따르면, 비표준 소주병의 출고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10만9,242톤이었던 비표준 소주병 출고량은 2024년 16만2,790톤으로, 약 49% 증가했다. 전체 소주병 출고량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같은 기간 14.8%에서 21.4%로 늘었다.
반면 표준용기의 출고량은 매년 감소하고 있는데, 2023년 63만1,217톤에서 2024년 59만7,056톤으로 줄었다. 전체 소주병 출고량은 75만9,846톤으로, 2023년(74만459톤)보다 1만9,387톤 소폭 증가한 것을 볼 때, 비표준 소주병의 비중이 그만큼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소주병 재사용률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표준용기의 재사용률은 2022년 88.4%, 2023년 86.9%, 2024년 88.3%로 80%대 후반을 기록했다. 비표준용기의 경우 재사용률이 2024년 76.3%에 그쳤지만, 2022년 67.6%, 2023년 71.6%로 점차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주업계는 2009년 공병의 회수·재사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녹색 소주병을 표준병으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이후 일부 기업이 제품 차별화를 위해 기존 녹색 공용병과 다른 투명병의 비표준병을 출시했고, 2019년부터 투명병 소주가 인기를 끌면서 사용이 본격적으로 확대됐다.
유리병은 가열해 녹인 뒤 다시 원료로 사용하는 재활용과 달리, 회수한 병을 세척해 그대로 반복 사용할 수 있다. 그만큼 새 병 생산에 필요한 원료와 에너지 사용을 줄일 수 있어 환경적 이점이 크다.
표준병은 제조사가 달라도 같은 규격의 병을 공동으로 회수해 다시 사용할 수 있는 반면 비표준병은 제조사마다 모양과 규격이 달라 회수된 병을 다시 해당 기업에게 돌려보내야 하는 번거로움이 존재한다. 이에 호환성이 낮아 표준용기에 비해 재사용률이 낮은 실정이다.
김주영 의원은 “제품 차별화라는 업계의 선택 자체를 막을 수는 없지만 그로 인해 에너지가 낭비되는 구조는 개선할 필요가 있다”며 “재사용률 목표 설정과 책임 부여를 결합한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 방안을 통해 표준용기와 비표준용기 모두 재사용률을 더욱 끌어올린다면 상당한 자원·에너지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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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주영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김포시갑) |
[코리아 이슈저널=홍종수 기자]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김주영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김포시갑)이 기후에너지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비표준 유리병의 회수·재사용 실태 관련'에 따르면, 비표준 소주병의 출고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10만9,242톤이었던 비표준 소주병 출고량은 2024년 16만2,790톤으로, 약 49% 증가했다. 전체 소주병 출고량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같은 기간 14.8%에서 21.4%로 늘었다.
반면 표준용기의 출고량은 매년 감소하고 있는데, 2023년 63만1,217톤에서 2024년 59만7,056톤으로 줄었다. 전체 소주병 출고량은 75만9,846톤으로, 2023년(74만459톤)보다 1만9,387톤 소폭 증가한 것을 볼 때, 비표준 소주병의 비중이 그만큼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소주병 재사용률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표준용기의 재사용률은 2022년 88.4%, 2023년 86.9%, 2024년 88.3%로 80%대 후반을 기록했다. 비표준용기의 경우 재사용률이 2024년 76.3%에 그쳤지만, 2022년 67.6%, 2023년 71.6%로 점차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주업계는 2009년 공병의 회수·재사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녹색 소주병을 표준병으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이후 일부 기업이 제품 차별화를 위해 기존 녹색 공용병과 다른 투명병의 비표준병을 출시했고, 2019년부터 투명병 소주가 인기를 끌면서 사용이 본격적으로 확대됐다.
유리병은 가열해 녹인 뒤 다시 원료로 사용하는 재활용과 달리, 회수한 병을 세척해 그대로 반복 사용할 수 있다. 그만큼 새 병 생산에 필요한 원료와 에너지 사용을 줄일 수 있어 환경적 이점이 크다.
표준병은 제조사가 달라도 같은 규격의 병을 공동으로 회수해 다시 사용할 수 있는 반면 비표준병은 제조사마다 모양과 규격이 달라 회수된 병을 다시 해당 기업에게 돌려보내야 하는 번거로움이 존재한다. 이에 호환성이 낮아 표준용기에 비해 재사용률이 낮은 실정이다.
김주영 의원은 “제품 차별화라는 업계의 선택 자체를 막을 수는 없지만 그로 인해 에너지가 낭비되는 구조는 개선할 필요가 있다”며 “재사용률 목표 설정과 책임 부여를 결합한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 방안을 통해 표준용기와 비표준용기 모두 재사용률을 더욱 끌어올린다면 상당한 자원·에너지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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