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동물행복페스타 개최…댕댕이와 함께 한강변 산책할 500팀 모집

서울 / 최준석 기자 / 2026-08-25 10:05:23
반려견과 한강변 걷는 ‘동물행복런(500팀)’, ‘견생2회차 자랑대회(80명)’ 등 진행
▲ '동물행복페스타' 포스터

[코리아 이슈저널=최준석 기자] 서울시가 10월 17일과 18일 양일간 열리는 ‘2026 제3회 서울 동물행복(동행) 페스타’개최를 앞두고, 반려견과 한강을 걷는 ‘동물행복런’에 참여할 반려견과 반려가족 500팀을 9월 2일부터 선착순 모집한다.

서울시는 반려동물 양육 가구 증가와 동물학대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 확대에 따라 2023년 '서울특별시 동물보호 조례'를 개정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10월 4일을 ‘서울 동물보호의 날’로 지정하고, 2024년부터 시행했다. 이에 맞춰 매년 시민과 함께하는 기념행사인 ‘서울 동물행복(동행) 페스타’를 개최하며 동물과 사람이 공존하는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서울시의 선도적인 지정 이후 국가와 다른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제도화가 이어졌다. 2025년부터 10월 4일이 '동물보호법'에 따른 국가 법정기념일인 ‘동물보호의 날’로 시행됐으며, 부산과 광주 남구 등도 관련 조례를 마련했다

올해 3회째를 맞는 ‘2026 서울 동물행복페스타’는 10월 17일과 18일 이틀간 여의도한강공원 물빛무대 앞 광장에서 열리며 반려인과 반려동물 뿐만 아니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교육‧문화형 행사로 구성된다.

행사 첫날인 17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까지는 500팀의 반려견과 반려가족이 4km 한강변을 걷는 대규모 행사 ‘동물행복런’이 진행된다. 참자가 전원에게는 기념품도 제공된다.

이후 오후 1시부터 2시까지는 대한민국 대표 동물행동 전문가 설채현 수의사가 ‘반려견 행동·건강·공감’을 주제로 시민과 소통하는 토크콘서트 ‘설채현의 펫톡 라이브’가 열린다. 현장에서 선착순 100명을 모집하여 진행되며 반려견 동반도 가능하다.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는 유기되거나 학대받아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새로운 가족을 만나 환한 미소를 되찾은 반려견을 자랑하는 ‘견생2회차 자랑대회’가 준비되어 있다. 유기견 입양가족을 위한 국내 최초의 자랑대회로, 길에서 가족의 품으로 돌아와 행복한 견생을 보내고 있는 반려견들이 저마다의 매력을 마음껏 뽐내는 자리다.

행사 둘째 날인 18일 오전(10시 30분~12시)에는 ‘핌키 레드카펫 입양제’가 열린다. 본 행사는 임시보호 중인 유기견이 레드카펫 런웨이를 걸으며 새로운 가족을 만나는 입양행사로 최대 200팀의 유기동물과 임시보호가족이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입양을 희망하는 시민은 현장에서 임시보호 가족과 직접 이야기를 나누며 유기견의 성격과 생활 습관 등을 확인하여 자신과 잘 맞는 반려견을 만날 수 있는 기회로, 유기동물 임시보호‧입양 매칭 플랫폼 핌키(PIMKEY)’와 함께한다.

이외에도 현장에서 바로 참여할 수 있는 야생·농장·실험·전시·봉사동물을 주제로 한 동물보호 PLAY존, 유혹의 옐로우카펫, 유기동물 입양 캠페인, 반려문화 OX 퀴즈, 럭키드로우, 동행 피트니스, 반려동물 행동·건강상담, 반려인능력시험 실기체험·시험, 포토존, SNS 인증 이벤트 등이 마련되어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시민들이 즐기면서 동물의 보호와 복지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동물행복런’과 ‘견생2회차 장기자랑’, ‘핌키 레드카펫 입양제’는 참여자를 사전에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9월 2일 11시부터 행사 공식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동물행복런은 총 500팀, 견생2회차 자랑대회는 기다려(50팀), 간식 옮기기(30팀) 두 부문으로 총 80팀을 모집한다. 핌키 레드카펫 입양제는 200팀이 참여할 수 있다.

김영환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2026 서울 동물행복페스타가 동물과 함께하는 삶의 가치를 되새기고, 우리 사회에 생명에 대한 존중과 공존의 문화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라며 “반려동물 문화에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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