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2026년 균형성장사업 우수사례 대통령 표창 수상

영남 / 김태훈 기자 / 2026-10-23 10:15:10
폐역을 주거·일자리·돌봄ㆍ문화 연계 거점으로...지역 활력 높인 균형성장 모델 주목
▲ 하동군 균형성장사업 우수사례

[코리아 이슈저널=김태훈 기자] 하동군은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주최한 ‘2026년 균형성장사업 우수사례’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지역의 유휴 공간을 활용해 청년 정착 기반을 마련하고, 주거ㆍ일자리·돌봄·문화 기능을 연계한 복합 공간을 조성해 지역 정주 여건을 개선한 성과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2021년 국토부 지역수요 맞춤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된 ‘하동 드림스테이션 조성사업’은 경전선 복선화 사업으로 폐선된 옛 하동역 일원을 지역의 새로운 활력 거점으로 탈바꿈시킨 사업이다. 기존 철도시설과 주변 공간을 활용해 청년 창업 카페와 전시실을 비롯해 일자리 통합센터, 청년라운지, 공동육아나눔터, 장난감 은행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복합 생활 SOC 공간으로 조성했다.

특히 청년의 창업과 취업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육아와 문화, 주민 교류 기능을 함께 담아 다양한 세대가 일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방치됐던 철도 유휴 공간에 새로운 기능을 부여하고, 지역 주민의 생활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청년이 지역에 머물며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아울러 인근 청년타운과 연계해 주거에서 일자리, 돌봄과 문화 생활까지 이어지는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청년과 주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지역 커뮤니티 거점으로 기능하고 있다. 이는 인구 감소와 지역 활력 저하라는 지방 소멸 위기에 대응하면서 청년 정착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동시에 이끌어낸 균형성장 우수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하동군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군민의 삶이 먼저인 하동’이라는 군정 방향에 맞춰 청년과 주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정주 여건 개선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김현수 하동군수는 “이번 수상은 옛 하동역을 청년과 주민이 함께 누리는 생활·문화·일자리 거점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한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하동~횡천 간 폐철도를 활용한 ‘군민 행복 이음길 조성사업’을 연계 추진해 지역의 활력 공간을 더욱 확장하고, 누구나 머물고 싶고 살기 좋은 하동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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