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자원순환부터 미래산업·청년의 도전까지… 한자리에서 김제의 내일을 만나다!
- 호남 / 김종오 기자 / 2026-10-29 10:3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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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 김제청년축제’ 포스터 |
[코리아 이슈저널=김종오 기자] 깊어가는 가을, 환경과 산업, 청년의 미래를 한자리에서 만나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마련된다.
김제시는 30일부터 31일까지 김제시민문화체육공원과 실내체육관 일원에서 세 개의 행사가 동시에 열린다고 밝혔다.
버려진 자원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고 미래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며청년의 열정과 아이디어를 나누는 이번 행사의 주인공은 제4회 김제 자원순환 새로보미 축제, 제4회 미래 특장차산업 박람회, 2026 김제청년축제다.
환경을 지키는 생활 속 실천부터 지역 산업의 경쟁력 강화, 청년이 주도하는 새로운 문화까지. 세 행사는 각기 다른 주제를 바탕으로 시민들이 김제의 현재를 경험하고 미래를 함께 그려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와 체험, 공연과 참여 프로그램이 어우러져 가족 단위 방문객부터 청년과 산업 관계자까지 함께 즐기며 김제의 다채로운 매력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시 태어나는 자원, 다시 살아나는 지구!’를 주제로 열리는 제4회 김제 자원순환 새로보미 축제는 환경 보호를 어렵고 딱딱한 과제가 아닌 즐겁게 배우고 실천하는 일상 속 경험으로 풀어낸다.
올해 축제는 무대존, 자원순환존, 새로보미존, 노리존 등 4개 구역에서 65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환경에 판타지 요소를 접목해 참가자들이 환경을 지키는 ‘S급 자원순환사’로 성장하는 퀘스트형 이야기를 도입했다. 김제교육지원청과 한국환경공단, 전북지방환경청, 전주녹색환경지원센터 등 유관기관도 함께 참여해 환경교육의 의미를 더한다.
자원순환존에서는 축제의 이야기를 소개하는 ‘리봇의 미션 브리핑룸’과 생활 습관을 살펴보는 ‘AI 자원순환사 성향 테스트’, 김제시 자원처리 체험전 등을 만날 수 있다. 새로보미존에서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분리배출 교육과 업사이클링 아이디어 경진대회가 진행되며, 종이 우유팩 교환소와 폐의약품 수거 부스도 운영된다.
무대에서는 가족 단위 업사이클링 작품 만들기 대회와 청소년 댄스 대회, 환경 퀴즈대회, 환경 인형극 등이 펼쳐진다. 금속 폐자원을 활용한 예술작품 전시 ‘알루의 정크아트 정원’도 눈길을 끈다. 버려진 물건이 창의적인 작품으로 재탄생하는 과정을 통해 자원의 새로운 가치와 예술적 가능성을 함께 느낄 수 있다.
축제는 운영 방식에서도 친환경을 실천한다. 종이 전단지와 일회용 현수막 대신 디지털 안내와 칠판 보드를 활용하고, 다회용기를 기본으로 사용해 쓰레기 발생을 줄인다. 텀블러를 가져오면 음료를 무료로 제공하는 등 방문객이 자연스럽게 자원순환에 동참하도록 했다. 축제장에서 배우고 실천한 작은 행동이 일상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것이 이번 행사의 핵심이다.
김제의 미래 성장동력인 특장차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볼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김제실내체육관 일원에서 열리는 제4회 미래 특장차산업 박람회는 ‘피지컬 AI가 바꿀 특장산업의 내일’을 주제로 산업의 기술 변화와 발전 방향을 공유한다.
전시장에는 소방차와 구급차, 고소작업차, 환경청소차, 캠핑카, 자율주행차 등 특장차 50여 대가 전시된다. 기업과 공공기관, 대학 등이 참여하는 홍보부스에서는 관련 기술과 제품, 기업지원 사업 등을 소개해 특장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대형 특장차 사각지대 체험을 통해 교통안전의 중요성을 배우고, 소방차 물호스 체험으로 재난 대응 장비를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다. 특장차 페이퍼토이 조립과 태양광 자동차 만들기, 드론 조종 체험 등 어린이와 청소년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산업의 미래를 논의하는 전문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30일 개막식에서는 특장산업 발전 유공자 표창과 설계 경진대회 시상이 진행되며, 관련 기관·단체 간 업무협약을 통해 특장차와 피지컬 AI 융합기술의 공동연구 및 기술교류 기반을 다진다. 이어지는 정책 세미나에서는 인공지능 전환과 자율주행 기술 활용 등 제조업의 미래 전략을 논의한다.
31일에는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확인할 수 있는 특장차 아이디어 경진대회가 열리고, 수출상담회와 특장기업 투자유치 설명회도 마련된다. 시민에게는 새로운 기술을 경험하는 기회를, 기업에는 판로 확대와 투자유치 가능성을 제공함으로써 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
청년의 활력과 개성이 축제장을 채운다. ‘펼쳐라! 청년의 판(P.A.N)’을 주제로 열리는 2026 김제청년축제는 청년의 열정(Passion)과 도전(Action)이 미래(Next)로 이어진다는 의미를 담았다. 청년이 직접 기획하고 시민이 함께 즐기는 참여형 축제로, 청년의 시선에서 바라본 김제의 매력을 나눈다.
이번 축제는 청년축제기획단이 프로그램 기획부터 운영까지 참여해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담아냈다. 첫날인 30일에는 ‘가을날 피크닉’을 주제로 잔디광장에서 버스킹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음악과 가을 풍경 속에서 잠시 일상을 벗어나 여유를 나누는 시간이다.
31일에는 ‘청춘 타임머신 운동회’가 열린다. 김제의 농업과 지역 특색을 담은 놀이를 통해 참가자들이 함께 뛰고 웃으며 소통하고, 라이브 공연으로 축제의 흥겨움을 더한다. 경쟁보다는 협동과 교류에 초점을 맞춰 세대와 관계없이 누구나 어울릴 수 있는 자리를 만든다.
지역 창업가와 생산자가 참여하는 마켓에서는 먹거리와 상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시민들이 직접 원하는 청년정책을 선택하는 기회도 마련된다. 청년축제가 단순한 공연과 놀이를 넘어 지역의 창업과 소비를 연결하고, 청년정책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는 소통의 장으로 확장되는 것이다.
세 행사는 각각 환경과 산업, 청년이라는 서로 다른 주제를 다루지만 시민의 참여를 바탕으로 지역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간다는 공통점을 지닌다. 자원순환의 가치를 배우고 미래 기술을 경험하며 청년의 가능성을 응원하는 과정은 김제가 지향하는 변화의 방향을 보여준다.
환경을 생각하는 작은 실천이 지속가능한 내일로, 산업의 도전이 지역의 성장으로, 청년의 아이디어가 김제의 새로운 활력으로 이어지는 이틀. 올가을 김제에서 열리는 세 행사가 시민과 함께 미래를 그리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번 행사가 시민들에게는 즐거움과 배움의 기회를, 지역에는 새로운 성장 가능성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자원순환 실천을 확산하고 미래 특장차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청년들이 자신의 열정과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참여 기회를 넓혀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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