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 계기 아세안 6개국과 양자 회담 개최

뉴스 / 최용달 기자 / 2026-07-24 10:40:25
태국, 브루나이, 인도네시아, 필리핀, 캄보디아 및 베트남과 양자 회담 개최
▲ 한-태국 외교장관회담

[코리아 이슈저널=최용달 기자]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7월 22일~23일) 참석을 위해 필리핀 마닐라를 방문 중인 조현 외교장관은 태국, 브루나이, 인도네시아, 필리핀, 캄보디아, 베트남 등 아세안 6개국과 각각 양자 회담을 개최하고 양국 관계, 한-아세안 및 한-메콩 협력과 더불어 한반도 정세를 포함한 지역·국제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조 장관은 7월 22일 오전 '시하삭 푸앙껫깨우(Sihasak Phuangketkeow)' 태국 부총리 겸 외교장관과의 회담을 통해 한-아세안 대화조정국이자 한-메콩 공동의장국인 태국의 역할을 평가하고 아세안 및 메콩 지역과의 협력 심화를 위한 긴밀한 협력을 당부했다. 또한, 양측은 양국 간 활발한 고위급 교류가 진행되고 있는 점을 평가하면서 올해 한-태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 협상 타결, 초국가 범죄 대응 공조 등 안보 협력과 같은 실질 협력을 추동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같은 날 오후 조 장관은 '압둘 마틴(‘Abdul Mateen)'브루나이 외교장관과의 회담에서 산유국인 브루나이는 에너지ㆍ인프라 분야에서 오랜 신뢰를 쌓아온 협력 파트너라고 평가하고, 최근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혼란 속에서 역내 에너지 공동 대응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 또한 양 장관은 한-브루나이 관계 발전을 위해 고위급 교류 활성화와 함께 국방ㆍ방산, 디지털 인프라, 인적교류 등 분야로 실질 협력의 지평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어 개최된 조 장관과 '수기오노(Sugiono)' 인도네시아 외교장관 간 회담에서 양 장관은 지난 4월 프라보워 수비안토(Prabowo Subianto) 인도네시아 대통령 국빈방한 및 한-인니 정상회담 계기 특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양국 관계에 걸맞게, 외교안보 분야 전략 소통 강화, 방산 및 조선, 문화창조산업 등 신성장 산업 협력 확대, 진출기업 지원 강화, 인적교류 확대 등 양국 간 협력을 더욱 긴밀히 하기로 하고 아울러, 한반도, 중동 등 지역 및 국제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조 장관은 '마리아 테레사 라자로 (Ma. Theresa P. Lazaro)' 필리핀 외교장관과의 회담에서 올해 의장국인 필리핀의 성공적인 회의 개최를 평가하고, 한-아세안 관계 발전을 위한 긴밀한 협력을 당부했다. 또한, 양측은 지난 3월 성공적으로 이루어진 우리 정상의 필리핀 국빈방문 성과를 바탕으로, 교역‧투자 확대 및 인프라 등 전략 산업 분야 협력을 심화하기로 하는 한편, 조선 등 신성장 분야로 협력 범위를 더욱 확대하여 양국 간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심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조 장관은 다음날(23일) 오전 '쁘락 소콘(Prak Sokhonn)' 캄보디아 부총리 겸 외교장관과의 회담에서 한-캄 코리아 전담반 설치 이후 양국 간 초국가 범죄 대응 공조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스캠 범죄 근절과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해 계속 노력해 가기로 했다. 아울러 양 장관은 인적 교류 및 경제 협력 심화를 위한 노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하면서, 특히 내년 양국 재수교 30주년을 계기로 양국 관계가 더욱 도약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

조 장관은'레 화이 쭝(Le Hoai Trung)' 베트남 외교장관과도 환담을 갖고 양국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양 장관은 베트남 내 약 1만 개 우리 기업 및 양 국민 간 활발한 인적교류를 토대로 양국 관계가 굳건히 발전하고 있는 것을 평가했으며, 이러한 모멘텀을 이어가기 위해 활발한 고위급 교류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양 장관은 한반도를 포함한 지역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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