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2026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 발표

충청 / 홍종수 기자 / 2026-09-10 11:05:17
학교폭력 피해응답률 3.0%로 전년 대비 0.2%p증가, 초 5.7% ' 중 2.7% ' 고 1.0% 순
▲ 충청북도교육청

[코리아 이슈저널=홍종수 기자] 충청북도교육청은 10일, '2026년 1차 충북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학교폭력 실태조사는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제11조에 따른 것으로, 충북교육청은 연 2회 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공표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충북의 학교폭력 피해응답률은 전체 응답 학생 9만 5,404명 중 3.0%(2,896명)로 전년 2.8%(2,850명)보다 0.2%p 상승했다. 같은 기간 전국 평균은 2.5%에서 2.9%로 0.4%p 상승해 충북의 상승폭이 전국보다 낮았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의 피해응답률이 5.7%로 가장 높았으며, 전년 대비 상승폭도 0.5%p로 중학교(0.3%p)와 고등학교(0.2%p)보다 크게 나타났다.

피해 유형별 비중은 언어폭력(38.1%), 집단따돌림(16.2%), 신체폭력(15.9%), 사이버폭력(7.2%) 순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신체폭력(1.7%p), 금품갈취(1.1%p), 집단따돌림(0.3%p)은 증가한 반면, 사이버폭력(1.3%p), 언어폭력(0.9%p), 성폭력(0.5%p), 강요(0.4%p)는 감소했다

학교폭력 가해응답률은 1.0%로 전년 1.3%보다 0.3%p 감소했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가 0.8%p, 중학교가 0.1%p 감소했으며, 고등학교는 0.2%로 전년과 같았다

반면 학교폭력 목격응답률은 7.4%로 전년 6.6%보다 0.8%p 상승했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가 1.5%p, 중학교와 고등학교가 각각 0.6%p 높아졌다.

충북교육청은 이번 조사 결과와 학교급별 취약 요소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학교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학교폭력 예방교육과 관계회복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먼저 피해응답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관계회복 프로그램과 관계회복 숙려제도를 집중 지원한다. 중‧고등학교에는 맞춤형 학교폭력 예방 컨설팅을 지원하고, 교과 연계 어울림 프로그램을 통해 배려와 존중의 학교문화를 조성한다.

교육지원청은 '학교폭력 제로센터'를 중심으로 사안 처리에 필요한 전문적이고 신속한 지원체계를 강화한다. 피해학생에게는 심리상담과 치료 등을 지원하고, 가해학생과의 관계 개선도 함께 돕는다.

도교육청은 학교폭력 예방교육 컨설팅단을 통해 학교별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학교문화 책임규약 운영으로 학교 구성원 간 역할을 명확히 한다. 이를 통해 학교 구성원 모두가 참여하는 자율적인 학교폭력 예방문화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윤건영 교육감은 “실태조사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초등학교 저학년 단계부터 갈등을 원만하게 해결하는 관계회복 중심 교육을 강화하고, 학교폭력 제로센터의 현장 밀착 지원을 통해 모든 학생이 폭력 없는 안전하고 평화로운 배움터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코리아 이슈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