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자율성·전문성 강화해 IB 질적 성장 도모

강원/제주 / 김태훈 기자 / 2026-08-13 11:10:06
고의숙 교육감 등 방문단, 싱가포르 SOTA 학교 등 방문
▲ 교육청 방문단 싱가포르 예술학교 SOTA 방문

[코리아 이슈저널=김태훈 기자] 고의숙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은 “제주 IB교육과정의 성장을 위해서는 자율적인 교육과정과 교사들의 높은 전문성, 안정적인 행·재정 지원이 있어야 한다”며 “싱가포르 IB학교에서 이를 확인한 만큼 방향에 맞춰 IB학교 확대 및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고의숙 교육감과 교육청 방문단은 8월 12일 오전 IB DP와 CP(Career-related Programme)를 운영하는 예술 특성화 독립학교인 싱가포르 예술학교 SOTA(School of the Arts)를 찾았다. IB CP는 IB DP 학문 기초 위에 실습과 직업 교육을 결합한 직업연계 프로그램이다.

방문단은 고미 윤(Goh Meei Yunn) 교장을 비롯한 학교 운영진과 만나 IB 교육과정 운영 전반을 살펴보고 제주교육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고미 윤 교장은 “SOTA는 IB 월드스쿨로 무용, 영화, 문학 예술, 음악, 연극, 시각예술 전공의 6년 통합과정이다”며 “과목 간의 연결성 구축, 이론과 실무의 연계, 지역 언어 및 인성, 시민의식 함양 등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 예술, 문화 인재를 양성하는 학교로, 정부 예산 지원을 받지만 교육과정은 학교가 자율적으로 수립, 시행할 수 있는 독립학교”라며 "CP 담당 교사만 60명이고 DP 교사는 100명, 행정 직원은 100명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고의숙 교육감은 "싱가포르 사례를 참고해 제주특별법 교육특례를 적극 활용하면서 제주 IB교육과정의 자율성을 확대해야 한다”며 "연수를 강화해 IB 교사 전문성을 높이고 현장 중심 행·재정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질적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방문단은 13일 서귀포여자고등학교와 교류하는 세인트마가렛중학교를 찾아 학교 간 교류 활성화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실천 중심의 환경교육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환경·생명과학 프로그램과 자원 절약 및 재활용을 중심으로 한 3R(줄이기 Reduce, 다시 쓰기 Reuse, 재활용하기 Recycle) 실천 교육 프로그램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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