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륙작전의 용기와 희생, 시민과 함께 평화의 약속으로

경기/인천 / 홍춘표 기자 / 2026-09-15 11:10:08
인천시·해병대, 제76주년 기념식과 참전용사 감사행사 개최
▲ 박찬대 인천광역시장이 15일 제76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일을 맞아 제물포구 자유공원 맥아더 장군 동상에 헌화 있다.

[코리아 이슈저널=홍춘표 기자] 인천시가 제76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용기와 희생을 기리며 자유와 평화의 미래를 향한 의지를 다졌다.

인천광역시는 대한민국 해병대사령부와 함께 9월 15일 ‘제76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자유공원 맥아더 장군 동상 헌화를 시작으로 상상플랫폼에서 열린 기념식과 시민 평화체험존 운영, 하버파크호텔에서 진행된 참전용사 초청 감사행사로 이어졌다.

오전 9시 30분 진행된 맥아더 장군 동상 헌화식에는 박찬대 인천시장과 해병대사령관을 비롯한 주요 내빈이 참석해 76년 전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으로 이끈 영웅들의 공헌을 엄숙히 기렸다.

이어 상상플랫폼 웨이브홀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참전용사와 유가족, 주요 내빈, 해병대 장병, 시민 등 1,00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기념식은 해병대 군악·의장대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참전용사 및 참전 국기 입장, 전황 보고 영상 상영, 인천상륙작전을 재연한 뮤지컬 공연, 회고사, 기념사 및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대한민국의 자유를 지켜낸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되새기고, 인천상륙작전의 역사적 의미를 함께 나눴다.

특히 당시의 긴박했던 순간과 영웅들의 희생을 생생하게 그려낸 뮤지컬 공연은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과 감동을 전했다.

박찬대 시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76년 전 오늘, 인천은 대한민국 역사의 흐름을 바꾼 기적의 무대이자 자유와 평화의 수호지였다”며,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번영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평화의 소중함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뜻을 가슴 깊이 새기고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인천이 할 일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기념식 이후 상상플랫폼 이벤트광장에 마련된 ‘시민평화체험존’에는 많은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큰 호응을 얻었다.

체험존은 역사적 서사에 따라 ▲그날의 용기 ▲평화의 울림 ▲내일의 약속 등 3개 테마 공간으로 구성되어 군 장비 및 역사 전시, 헌정 영상 상영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아울러 일상 속에서 평화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평화’의 꽃말을 지닌 샤스타데이지 꽃씨와 배 모양 기념 배지도 함께 배포해 의미를 더했다.

시민들은 평화를 향한 소망을 담은 메시지를 대형 배 모형 조형물에 함께 걸며 전쟁의 아픔을 넘어 평화의 미래로 나아가는 인천의 의지를 다졌다.

하버파크호텔에서 개최된 참전용사 감사행사에는 참전용사와 해병대 장병 및 관계자 등 200여 명이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오늘의 자유와 평화를 일궈낸 노병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하고, 오찬과 환담을 나누며 그날의 역사적 기억을 되새겼다.

인천시는 앞으로도 국가를 위해 헌신한 참전유공자들의 명예를 드높이고 그 뜻을 후대에 온전히 전하기 위한 예우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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