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박영선 의원, “재정위기 이유로 경기북부 미래·안전까지 위축돼선 안 돼”

지방 · 의회 / 홍춘표 기자 / 2026-09-08 11:30:32
▲ 경기도의회 박영선 의원

[코리아 이슈저널=홍춘표 기자]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박영선 도의원(국민의힘, 가평)은 7일 열린 제393회 임시회 2026년도 제2회 경기도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추진단과 경기도북부자치경찰위원회의 예산 감액을 지적하며, 재정위기를 이유로 경기북부 발전과 주민안전에 필요한 예산까지 일률적으로 축소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먼저 박 의원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추진단 예산이 7억 1천만원에서 3억원으로 약 58% 감액된 점을 짚었다. 특히 ‘경기북부 발전 협력체계 구축’ 사업이 축소되고, ‘경기북부 발전정책 지원’ 사업은 1억 5천만원 전액 삭감됐다.

박 의원은 경기도가 기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서 산업·교통·규제완화·정주여건 개선 등을 중심으로 한 ‘경기북부 대전환’으로 정책 방향을 전환한 만큼, 기존 사업을 단순히 폐지하기보다 새로운 정책 방향에 맞게 재설계해 북부 발전을 위한 투자를 이어갔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영선 의원은 “정책 방향이 바뀌었다면 북부 발전에 필요한 사업은 사업명과 내용을 변경해서라도 계속 추진했어야 한다”며, “경기북부 발전을 강조하면서 이를 뒷받침할 정책과 협력사업 예산을 대폭 줄인 것은 매우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북부자치경찰위원회의 ‘협업치안 인프라 강화’ 사업이 10억 9천만원에서 6억 5천만원으로 약 4억 4천만원 감액된 데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냈다. 해당 사업에는 자율방범대 등 생활안전협력단체의 피복과 안전·방범용품 지원 등이 포함돼 있다.

박 의원은 “자율방범대원들은 생업이 있음에도 지역 주민의 안전을 위해 현장에서 봉사하고 있다”며, “재정위기라는 이유로 현장 활동에 필요한 피복과 안전용품 같은 기본적인 지원까지 기계적으로 삭감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박영선 의원은 “불요불급한 지출을 조정하는 것은 필요하지만 경기북부의 미래를 준비하는 투자와 도민 안전을 지키는 현장 예산까지 같은 잣대로 줄여서는 안 된다”며, “2027년도 본예산에는 경기북부 산업·교통 인프라 확충과 자율방범대 활동에 필요한 예산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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