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당선인 측 "4월초 총리 인선 발표 최선…김부겸 유임은 별개"
- 중앙정부 · 국회 / 김태훈 기자 / 2022-03-29 11:38:02
"尹-김부겸 회동, 오랜 지인분들 함께한 사적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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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은혜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이 29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감원 연수원에 마련된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브리핑룸에서 브리핑하고 있다. 2022.3.29 [인수위사진기자단] |
[열린의정뉴스 = 김태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은 29일 내달 초 국무총리 인선을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을 재확인했다.
윤 당선인 측 김은혜 대변인은 이날 오전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 정례 브리핑에서 총리 인선과 관련해 "인사 청문 일정을 감안해서 저희가 새 정부 출범 시기에 맞추려면 4월 초에는 인선을 발표해야 하지 않느냐는 약속을 드렸다"며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4월 1일 만우절에는 인사 발표를 안 하는 것으로 안다. 4월 1일을 넘길 가능성도 적지 않을 것 같긴 하다"면서 "4월 초 정도에 저희가 인사를 발표하기 위해선 지금쯤은 어느 정도 후보를 압축하고 검증하는 과정과 보고 과정도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세세한 부분까지는 제가 아직 확인하지 않았다"면서 "그 발표를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김 대변인은 윤 당선인이 지난 26일 김부겸 국무총리와 비공개 회동을 한 것에 대해서 "오랜 지인분들이 함께한 사적인 자리로 알고 있다"며 "그 대화에서의 내용 또한 파악할 수 있는 위치에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일각의 김 총리 유임설에 대해 "김 총리는 덕망 있고 존경하는 분이긴 하나 그것과 총리직 유임은 별개의 사안"이라며 "두번 고지해드릴 필요는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언급했다.
김 대변인은 앞서 전날 브리핑에서 총리 인선과 관련, "총리 인선만이 아니라 경제부총리, 금융위원장, 대통령실 경제수석까지 이 경제 원팀이 드림팀으로 이어지게 만들 최적임자를 후보로 찾고 있다"며 "한 치의 빈틈 없이 국정운영이 차질 없이 이뤄지게, 저희가 우리의 원팀, 국민과의 원팀, 드림팀이 되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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