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물결, 내일 민주와 합당 선언…최고위 열고 논의
- 중앙정부 · 국회 / 최성일 기자 / 2022-03-29 11:41:55
![]() |
| ▲ 이번 대선에서 김동연 대표와 공동 유세를 펼친 이재명 전 대선후보 [연합뉴스 자료사진] |
[열린의정뉴스 = 최성일 기자] 새로운물결 김동연 대표가 6월 지방선거에서 경기지사 선거에 출마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새로운물결이 오는 29일 더불어민주당과의 합당을 선언할 전망이다.
새로운물결은 28일 민주당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이 합당 논의 개시를 공식 제안한 것과 관련, 다음 날 오전 최고위 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회의는 화상으로 진행된다.
김 대표는 이후 예정된 국회 기자회견에서 합당을 선언할 것으로 전망된다.
새로운물결 관계자는 통화에서 "김 대표가 윤 비대위원장의 합당 제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면서 "다른 최고위원들의 의견을 들어봐야겠지만 (합당에)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본다"고 밝혔다.
양당의 합당 논의는 민주당 경선 구도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윤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비대위에서 대선후보였던 이재명 전 경기지사와 김 대표가 '정치교체 및 공동정부 운영에 관한 공동선언'을 한 것을 거론한 뒤 이를 협의하기 위한 양당의 기구 구성과 양당의 통합 논의 개시를 제안했다.
앞서 이 전 지사는 대선 기간인 지난 1일 새로운물결 후보였던 김 대표와 개헌 등을 비롯한 정치개혁 방안에 대해 합의했다. 김 대표는 이후 후보직을 사퇴하고 이 전 대표를 지지했다.
김 대표는 경기지사 선거 출마 의지가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물결의 합당 선언은 김 대표가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소속으로 뛴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KBS라디오에서 '민주당 경선에 참여도 가능하냐'는 물음에 "연대가 됐든 합당이 됐든 그 문제는 (민주당이 정치교체에) 분명한 의지가 있고, 실천하겠다는 액션을 취한다면 부수적"이라면서 "어떤 것도 열려 있다"고 말했다.
[ⓒ 코리아 이슈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