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토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

영남 / 김태훈 기자 / 2026-10-23 11:50:10
2026년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 전국 우수사례 선정
▲ 영양군, 토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완료 사진

[코리아 이슈저널=김태훈 기자] 영양군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6년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 우수사례' 공사부문에서 토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이 전국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우수사례 선정은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의 예산절감, 피해저감 효과, 공정관리, 현장 안전관리 및 다른 지역으로의 활용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로, 토구지구는 기존 급경사지 보강방식에서 벗어나 도로 선형을 변경해 위험사면의 영향권 자체를 벗어나도록 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토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은 기존 도로가 급경사지 하부를 통과하고 있어 낙석과 붕괴 발생 시 통행차량과 주민이 직접적인 위험에 노출되어 왔으며, 겨울철 상습결빙과 불량한 도로 선형으로 교통사고 위험도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영양군은 이러한 재해위험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피암터널, 사면보강, 도로 선형개량 등 다양한 공법을 비교·검토하고, 도로를 위험사면 영향권 밖으로 이격하는 선형개량 공법을 적용했다.

특히 도로 선형개량을 통해 기존 위험구간에 대한 직접적인 노출을 차단하는 동시에, 피암터널 공법 대비 약 20억 원, 사면보강 공법 대비 약 156억 원의 사업비 절감 효과를 거두는 등 안전성과 경제성을 함께 확보했다.

또한 철저한 공정관리와 현장 여건에 대한 신속한 대응으로 당초 2026년 7월 준공예정이던 사업을 2026년 4월 조기 준공해 약 3개월의 공사기간을 단축함으로써 재해위험을 조기에 해소하고 주민 통행 안전 확보에 기여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우수사례 선정은 단순히 위험사면을 보강하는 데 그치지 않고, 도로 선형 자체를 변경해 재해위험을 근본적으로 차단하면서 예산절감과 조기준공까지 함께 달성한 점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여건에 적합한 재해예방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철저한 시설물 관리와 점검을 통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코리아 이슈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