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월촌농공단지 휴·폐업공장 리모델링’으로 산단 구조고도화 어워드‘장관상’수상

호남 / 김종오 기자 / 2026-09-15 12:00:06
노후공장을 임대형 공장으로 재탄생, 지자체가 직접 운영하는 최초사례로 주목
▲ 산업단지 구조고도화 어워드 수상

[코리아 이슈저널=김종오 기자] 김제시가 국가적 과제로 대두되고 있는 노후 산업단지 문제에 대한 혁신적인 해법을 제시하며,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산업 인프라 고도화의 선도 모델로 우뚝 섰다.

시는 지난 14일 대구 EXCO에서 개최된 ‘2026년 산업단지의 날 기념식’에서 ‘2026년 제2회 산업단지 구조고도화 어워드’ 공공투자분야 기업직접지원부문 최고 영예인 산업통상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장관상 수상은 김제시가 ‘농공단지 활성화 패키지 사업’의 핵심 시책으로 야심 차게 추진해 온 ‘월촌농공단지 휴·폐업공장 리모델링 사업’이 전국 산업단지 및 농공단지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이끌어낸 최우수 사례로 공식 인정받은 결과다.

■ ‘단순 정비’ 넘어선 역발상, 전국 최초 지자체 주도 임대형 공장 모델 제시
특히 이번 성과는 기존 지자체들이 보여왔던 소극적인 환경 정비 수준을 넘어, 지자체가 공공의 영역에서 직접 산업용지를 확보하고 낡은 공장을 최신식 임대형 공장으로 재탄생시켜 운영하는 ‘전국 최초의 사례’라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압도적인 호평을 받았다.

고물가와 고금리로 인해 초기 시설 투자에 막대한 부담을 느끼는 유망 중소기업들에게 저렴하고 쾌적한 맞춤형 제조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기업의 안정적인 지역 안착과 폭발적인 성장을 견인하는 ‘성장 사다리’ 역할을 완벽히 수행했다는 평가다.

■ 국비 44.8억 등 총 64억 투입, 입주율 100% 신화 달성
앞서, 시는 침체된 지역 산업 생태계에 숨을 불어넣기 위해 지난 2022년 정부 공모사업에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정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확보한 국비 44.8억 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64억 원을 집중 투입, 2024년 성공적으로 사업을 갈무리했다.

장기간 가동을 멈추고 방치되어 단지 전체의 활력을 떨어뜨리던 기존 노후 건축물은 전면적인 리모델링과 증축을 거쳐, 현대적 설비를 갖춘 공장 5개 동과 입주 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관리동 1개 동으로 탈바꿈했다.

이러한 선제적 인프라 구축의 결과는 즉각적인 성과로 나타났다. 준공 직후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유망 중소기업 6개 사가 모두 입주 계약을 체결하며 ‘입주율 100%’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달성했다. 한때 적막감이 감돌던 월촌농공단지는 현재 밤낮없이 기계가 돌아가는 지역 경제의 새로운 심장으로 재도약하고 있다.

■ 중단 없는 혁신, 기업하기 가장 좋은 도시 김제 완성할 것
시는 이번 수상을 발판 삼아 관내 노후 농공단지의 경쟁력을 한층 더 끌어올리기 위해 향후 추가 정부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하여 휴·폐업공장 리모델링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번 장관상 수상은 방치된 산업 자산을 적극 활용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농공단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놓고자 한 김제시 노력을 인정받은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농공단지의 노후시설을 개선하고 기업의 필요한 공간을 적극 지원해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코리아 이슈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