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유호준 의원, 제도 넘어 행정 집행의 불평등까지 해소해야... ‘경기도 평등기본조례 제정을 위한 제1차 정책토론회’ 성료
- 지방 · 의회 / 홍춘표 기자 / 2026-09-16 12:10:35
15일(화) 오후 2시,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도내 차별 실태 증언 청취 및 조례 제정 모색
[코리아 이슈저널=홍춘표 기자] 경기도의회 유호준 의원(더불어민주당, 남양주 다산1동)은 15일 오후 2시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경기도 평등기본조례 제정을 위한 제1차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2부 본행사인 '차별실태 증언대회 및 토론'의 좌장을 맡아 전체적인 진행을 이끌었다.
경기도의회 ‘평등과 민주주의 연구회’와 ‘가자! 평등으로 경기평등조례제정네트워크’가 공동 주최한 이번 토론회는 도내 곳곳에서 벌어지는 차별 실태를 당사자의 생생한 목소리로 청취하고, 평등기본조례 제정의 필요성을 공론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관련 분야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남종섭 의장, 김태형 미래과학협력위원장의 영상 축사와 양경석 안전행정위원장, 김진희 민주노총 경기도본부장의 현장 연대사로 문을 열었다.
본격적인 2부 ‘차별실태 증언대회’에서는 6명의 당사자가 일상과 제도의 사각지대에서 겪는 불평등을 증언했다.
▲이경엽 다산인권센터 상임활동가는 노키즈존 확산과 남성 화장실 내 기저귀 갈이대 부재 등 양육 가정이 외출 시 겪는 공간적 배제를 지적했고 ▲조은정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경기지부 정책국장은 학교 내 여성 비정규직 노동자가 겪는 저평가 구조와 모성보호 제도의 현장 미작동 문제를 고발했다. ▲남하님 부천차별금지법제정연대 대표활동가는 성소수자이자 신경다양인으로서 겪은 직장 내 감시와 동성 혼인신고 반려 경험을 나누며 예방 중심의 조례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어 ▲인눼소 수원이주민센터 회원은 한국에 30년을 거주했음에도 국적을 이유로 돌봄종사자 처우개선비에서 배제되는 이주민 차별을 꼬집었고 ▲이혜민 경기장애인차별철폐연대 집행위원장은 장애인이 시혜의 대상이 아닌 권리의 주체로서 지역사회로 '이동'해야 함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상무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 공동대표는 생계를 위해 일하는 65세 이상 노인 노동자들이 고용보험과 상병수당 등 사회안전망에서 배제되는 연령 차별의 심각성을 증언했다.
이어진 지정 토론에서는 이성한 경기도의원이 공공기관 인권 교육 의무화 및 실태조사 등 의회 차원의 제도화 방안을 제시했으며, 김형욱 경기도 인권담당관 인권센터장은 현재 진행 중인 차별·혐오표현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 플로어 토론에서는 조례 제정 방향과 의회의 역할에 대한 날 선 지적과 열띤 제언이 오갔다.
좌장을 맡은 유호준 의원은 플로어 토론 중 제기된 ‘기후 위기와 평등’, ‘관공서 내 노동자 차별’ 문제에 대해 깊이 공감하며 묵직한 마무리 발언을 남겼다. 유 의원은 “쪽방에서 부채 하나로 여름을 견뎌야 하는 도민들이 있듯 기후 재난은 결코 평등하지 않으며 생존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한 과거 경기도청과 도의회 청사 내에서 발생한 비정규직 노동자 분향소 강제 철거 및 피켓팅 차별 사례를 언급하며, "행정이 집행 과정에서 특정 집단을 갈라치기하고 불평등을 야기하는 모습들을 우리가 똑똑히 봐왔다. 제도의 불평등뿐만 아니라 이러한 행정 집행의 불평등조차 우리가 연대하여 분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유호준 의원은 “차별 철폐와 평등 기본조례 제정은 결코 쉽지 않은 길이지만,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언제 쉬운 길만 걸어왔냐는 듯 든든한 표정을 짓고 계신다”며, “평등 사회 실현을 위해 굳건히 연대해달라”는 당부로 토론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주최 측은 이번 1차 토론회를 시작으로 도민 의견을 지속해서 수렴하여 경기도 평등기본조례의 완성도를 높여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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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의회 유호준 의원, ‘경기도 평등기본조례 제정을 위한 제1차 정책토론회’ 성료 |
[코리아 이슈저널=홍춘표 기자] 경기도의회 유호준 의원(더불어민주당, 남양주 다산1동)은 15일 오후 2시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경기도 평등기본조례 제정을 위한 제1차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2부 본행사인 '차별실태 증언대회 및 토론'의 좌장을 맡아 전체적인 진행을 이끌었다.
경기도의회 ‘평등과 민주주의 연구회’와 ‘가자! 평등으로 경기평등조례제정네트워크’가 공동 주최한 이번 토론회는 도내 곳곳에서 벌어지는 차별 실태를 당사자의 생생한 목소리로 청취하고, 평등기본조례 제정의 필요성을 공론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관련 분야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남종섭 의장, 김태형 미래과학협력위원장의 영상 축사와 양경석 안전행정위원장, 김진희 민주노총 경기도본부장의 현장 연대사로 문을 열었다.
본격적인 2부 ‘차별실태 증언대회’에서는 6명의 당사자가 일상과 제도의 사각지대에서 겪는 불평등을 증언했다.
▲이경엽 다산인권센터 상임활동가는 노키즈존 확산과 남성 화장실 내 기저귀 갈이대 부재 등 양육 가정이 외출 시 겪는 공간적 배제를 지적했고 ▲조은정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경기지부 정책국장은 학교 내 여성 비정규직 노동자가 겪는 저평가 구조와 모성보호 제도의 현장 미작동 문제를 고발했다. ▲남하님 부천차별금지법제정연대 대표활동가는 성소수자이자 신경다양인으로서 겪은 직장 내 감시와 동성 혼인신고 반려 경험을 나누며 예방 중심의 조례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어 ▲인눼소 수원이주민센터 회원은 한국에 30년을 거주했음에도 국적을 이유로 돌봄종사자 처우개선비에서 배제되는 이주민 차별을 꼬집었고 ▲이혜민 경기장애인차별철폐연대 집행위원장은 장애인이 시혜의 대상이 아닌 권리의 주체로서 지역사회로 '이동'해야 함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상무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 공동대표는 생계를 위해 일하는 65세 이상 노인 노동자들이 고용보험과 상병수당 등 사회안전망에서 배제되는 연령 차별의 심각성을 증언했다.
이어진 지정 토론에서는 이성한 경기도의원이 공공기관 인권 교육 의무화 및 실태조사 등 의회 차원의 제도화 방안을 제시했으며, 김형욱 경기도 인권담당관 인권센터장은 현재 진행 중인 차별·혐오표현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 플로어 토론에서는 조례 제정 방향과 의회의 역할에 대한 날 선 지적과 열띤 제언이 오갔다.
좌장을 맡은 유호준 의원은 플로어 토론 중 제기된 ‘기후 위기와 평등’, ‘관공서 내 노동자 차별’ 문제에 대해 깊이 공감하며 묵직한 마무리 발언을 남겼다. 유 의원은 “쪽방에서 부채 하나로 여름을 견뎌야 하는 도민들이 있듯 기후 재난은 결코 평등하지 않으며 생존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한 과거 경기도청과 도의회 청사 내에서 발생한 비정규직 노동자 분향소 강제 철거 및 피켓팅 차별 사례를 언급하며, "행정이 집행 과정에서 특정 집단을 갈라치기하고 불평등을 야기하는 모습들을 우리가 똑똑히 봐왔다. 제도의 불평등뿐만 아니라 이러한 행정 집행의 불평등조차 우리가 연대하여 분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유호준 의원은 “차별 철폐와 평등 기본조례 제정은 결코 쉽지 않은 길이지만,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언제 쉬운 길만 걸어왔냐는 듯 든든한 표정을 짓고 계신다”며, “평등 사회 실현을 위해 굳건히 연대해달라”는 당부로 토론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주최 측은 이번 1차 토론회를 시작으로 도민 의견을 지속해서 수렴하여 경기도 평등기본조례의 완성도를 높여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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