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인구 성장 넘어 '안정적 정착' 으로

호남 / 김종오 기자 / 2026-06-29 12:20:24
2026~2030 완주군 인구정책 기본계획 수립
▲ 완주군청

[코리아 이슈저널=김종오 기자] 완주군이 지난 5년간의 인구 성장세를 ‘안정적 정착’으로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한 ‘2026~2030 완주군 인구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

그동안 완주군은 적극적인 인구정책과 성공적인 산업단지 유치, 삼봉·운곡지구 등 신규 택지개발에 힘입어 인구 10만 시대를 여는 의미 있는 성장을 이뤄왔다.

다만 늘어난 인구가 지역에 뿌리내리고 머무는 정주로 온전히 이어지도록 하는 것, 그리고 도시형 읍과 농촌형 면 사이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새로운 과제로 떠올랐다.

이번 기본계획은 바로 이 지점에 답하기 위한 것으로, 과거의 일회성 전입 유인책에서 벗어나 군민이 안정적으로 정착·체류할 수 있는 ‘종합적 정주 여건 개선’으로 정책의 패러다임을 전면 전환한 것이 핵심이다.

기본계획은 ‘정착이 행복이 되는 미래도시 완주’를 비전으로 ▲출산·양육·교육 환경 조성 ▲청년의 삶터 조성 ▲건강한 노후생활 지원 및 활력 있는 농촌마을 조성 ▲더불어 함께 사는 외국인 주민 ▲정주 여건 개선 및 삶의 질 향상 등 5대 전략, 14개 과제, 337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됐다.

군은 저출생·고령화에 더해 1인 가구·다문화 가구 증가 등 가구 형태의 다양화와 읍·면 간 인구 불균형까지, 완주군의 인구구조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맞춤형 정책을 펴 모든 세대가 완주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신규 검토 사업으로 30여 개가 새롭게 담겼다.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출산부터 양육·교육, 주거, 노후, 정착까지 생애 전 주기에 걸쳐 군민이 머물 이유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

분야별로는▲산후조리비 지원 ▲아픈 아이 돌봄·365 틈새보육 거점▲광역 통학 안심지원 등 출산·양육·교육 분야 12개 사업▲산업단지형 행복주택·청년 공공임대 유치 등 청년 삶터 조성 분야 3개 사업▲1인 가구 생활안심망 지원 등 노후생활 지원 및 활력 있는 농촌마을 조성 분야 5개 사업▲유학생 정주 패키지 등 함께 같이 사는 외국인 분야 3개 사업▲취약지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 유치 등 정주 여건 개선 및 삶의 질 향상 분야 3개 사업 등이 포함됐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인구 10만 달성은 끝이 아닌 새로운 완주 미래 100년의 시작점”이라며 “교육, 일자리, 의료, 문화가 결합된 정주 여건을 만들어 누구나 와서 살고 싶고, 머무르고 싶은 미래행복도시 완주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기본계획에 따른 연차별 실행계획을 수립해 성과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완주군 실정에 맞는 신규 사업을 꾸준히 발굴해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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