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예산처, AI-ON 시행으로 업무 전 과정에 AI 본격 도입

뉴스 / 최용달 기자 / 2026-06-11 12:30:16
온·오프라인 교육 운영, ‘AI 지식라운지’ 게시판 신설, ‘AI 청년셰르파’ 멘토링 매칭 등 직원 AI 역량 강화 적극 지원
▲ AI 서비스 도입을 위한 3단계 과제

[코리아 이슈저널=최용달 기자] 기획예산처는 인공지능 기술이 행정 및 산업 전반의 근본적인 혁신 동력이라는 인식하에, 공직 사회의 업무 효율성 제고와 행정 서비스 질 개선을 위한 'AI 기반 업무혁신 추진방안 AI-N'을 마련해 본격 추진한다. 이를 위해 중장기 전략 수립, 예산편성·집행, 지출구조조정 등 소관 업무 전반에 걸쳐 3대 분야, 8대 주요 추진 과제를 발굴했으며, 속도감 있게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

첫 번째 분야로, 재정전략·성과관리, 예산편성·집행, 행정 업무 등 3대 분야에 걸쳐 총 5개 핵심 AI 서비스를 본격 도입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획예산실록 구축, 데이터플랫폼 구현, AI 서비스 도입의 3단계 과제를 추진한다.

1단계로, 기획처 내 개인 PC와 메신저 등에 흩어져 있는 업무 자료를 중앙 저장소에 통합 저장하여 ‘기획예산실록’을 구축한다.

2단계로는 통합된 자료를 AI가 즉시 학습·활용할 수 있는 형태로 변환하여 기획처 고유의 고도화된 지식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다. 아울러 행정안전부의 범정부 생성형 AI 모델과 연계하여, 최적의 환경에서 데이터를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는 데이터플랫폼을 구축한다.

마지막 3단계로, 구축된 기획예산실록 및 데이터플랫폼 기반하에 5대 핵심 AI 서비스를 본격 도입한다. 예산편성 업무를 지원하는 ‘AI 예산 어시스턴트’, 거시 통계를 자동 추출·분석하는 ‘매크로뷰’, 지출효율화 대상 사업 정보를 제공하는 ‘지출 돋보기’, 법률안을 모니터링하는 ‘빌스캔’, 보고서 초안 작성을 돕는 ‘스마트보고서’를 올해 12월부터 순차적으로 가동한다. 기획처는 이후에도 현장의 신규 수요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AI 서비스 적용 범위를 넓혀나갈 예정이다.

두 번째 분야로, 전 직원이 ‘AI를 계산기’처럼 능숙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온·오프라인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브라운백 미팅 및 학습동아리 등 AI 학습조직을 상시화하여 기획처 전 직원을 AI 혁신리더로 양성해 나갈 계획이다.

5월 초·중급반 수준별 AI 교육과정을 운영한 데 이어, 6월부터는 직원 수요에 기반하여 태안연수원을 활용한 1박2일·점심시간 교육 등 유연한 방식의 오프라인 교육을 전개하고 1:1 맞춤형 과제 피드백을 제공하는 실습 중심의 온라인 교육을 병행할 예정이다. 한편, 월간 AI 브라운백 미팅을 통해 전문가 특강은 물론, 기획처 내 ‘AI 우수 활용자’의 현업 적용 사례와 업무 자동화 노하우를 공유하고, 기획처 내 자발적 조직문화 혁신 협의체인 ‘Vision X’와 연계한 학습동아리 AI-X를 신설하여 직원 주도의 AI 프로그램 개발 및 실무 적용 방안을 연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세 번째 분야로, 실무 중심의 교육과 자발적 역량 개발이 성과 공유 및 현장 실증으로 이어지는 ‘참여형 AI 확산 모델’을 구축한다. 직원들의 AI 활용 노하우(프롬프트 등)와 자체 개발 AI 에이전트를 공유하는 게시판 ‘AI 지식라운지’를 개설하여, 타인이 개발한 프로그램을 수동적으로 활용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직원이 스스로 AI 도구를 개발하는 주도적 혁신 환경을 조성한다.

또한, 대학 AI 동아리 및 IT 스타트업 청년 인재들로 구성된 ‘AI 청년 셰르파’ 제도를 운영하여, 직원들의 자발적인 AI 프로그램 개발과 기술 고도화 과정을 밀착 지원한다. 나아가 국민과 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AI 경진대회’를 개최하여, 발굴된 우수 수상작을 실제 대국민 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AI 업무혁신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위해 기획조정실장을 단장으로 한 'AI 업무혁신 추진단'을 가동하고, 추진단 산하에는 전담 실무 조직인 ‘AI 전담팀’을 신설·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직원들의 자발적인 AI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AI 에이전트 개발 등 업무 개선 성과를 창출한 직원에게는 성과평가 가점 및 포상금 등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최적화된 AI 업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획처 메신저 및 협업 도구를 ‘브리티웍스(Brity Works)’로 전환한다. 이를 통해 내부망에서도 AI 모델을 연동하여 실무에 활용하도록 지원한다.

기획처는 기획처형 AI 업무혁신 모델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고, 향후 공공부문 AI 혁신을 이끄는 선도 부처로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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