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강종국 의원 “태안박람회장, 사계절 관광 거점으로 재탄생해야”

지방 · 의회 / 홍춘표 기자 / 2026-07-29 12:30:19
제370회 임시회 5분 발언… 수백억 투입 인프라의 단발성 방치 문제 지적
▲ 제370회 임시회 2차 본회의 강종국 의원 5분발언

[코리아 이슈저널=홍춘표 기자] 충남도의회 강종국 의원(태안2·더불어민주당)은 29일 열린 제37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장의 일회성 방치 문제를 지적하고, 도민과 관광객이 언제나 찾을 수 있는 ‘사계절 충남 대표 관광 거점’으로의 재구조화 방안을 제언했다.

강 의원은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장은 ‘행사할 때만 잠깐 빛나는 곳’이 아닌, 도민과 관광객이 언제나 찾을 수 있는 ‘사계절 충남의 대표 거점’으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2002년과 2009년 열린 국제꽃박람회는 안면도를 ‘꽃의 섬’으로 알리고 지역관광 인프라의 초석을 다진 계기가 됐다”며 “지난 4월 열린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역시 183만 명의 관람객 유치, 총 소비지출 1,600억 원, 생산유발효과 3,667억 원을 기록하며 충남의 브랜드 가치를 대폭 높였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강 의원은 “수백억 원의 예산과 노력이 투입된 훌륭한 인프라가 박람회 종료와 함께 문을 닫고 다음 행사 때까지 방치되는 일회성‧단발성 운영 방식이 되풀이되고 있다”며 “사업 계획 수립 단계부터 사후활용 계획을 철저히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지속적인 관리와 활용을 통해 사후활용의 성공적 모범 사례가 됐듯, 충남 역시 풍부한 해양‧산림자원과 문화유산을 연계한다면 자연과 힐링의 랜드마크로 키워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강 의원은 박람회장의 지속가능한 관리와 활용을 위한 핵심 방안으로 ▲기존 행사장을 상시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구조화 ▲지역 화훼농가를 포함한 주민 참여형 상생모델 구축을 공식 제안했다.

끝으로 강 의원은 “정기적인 꽃축제 등을 통해 화훼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과 관광 수익이 주민에게 직접 환원되는 선순환 구조 마련이 시급하다”며 “충남의 소중한 자산이 사계절 꽃이 피는 대표 관광 거점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충남도의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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