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수송구역 1-2지구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 통과

서울 / 최준석 기자 / 2026-05-08 12:30:10
개방형 녹지 계획 및 중학천 물길 복원을 통해 도심 활력 제고…녹지·생태 공간 확보
▲ 조감도

[코리아 이슈저널=최준석 기자] 서울시는 7일 제8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종로구 수송동 146-12번지, ‘수송구역 1-2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의 시행을 위한 정비계획(변경)·건축·경관·교통 분야에 대한 심의안을 통합하여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대상지는 종로구청 인근의 대림빌딩 부지로, 1976년 준공 후 50년이 경과하며 업무환경이 노후화됐다. 이에 '녹지생태도심 재창조전략'과 '2030 도시환경정비기본계획(도시정비형 재개발부문)'을 반영한 금번 통합심의 통과를 기점으로 도심 업무환경 개선을 위한 재개발사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통합심의(안)은 지하7층, 지상20층 규모의 업무시설 및 근린생활시설을 복합개발하여 서울의 중심 광화문 일대 도심 업무 기능을 강화하고,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에서 KT광화문빌딩과 종로구청을 거쳐 대상지와 연결되는 지하보행통로를 계획하여 지상, 지하를 입체적으로 연결함으로써 도심활력이 증진된다.

지하 보행연결통로 조성은 광화문·종로 방문 시민에게 기상 조건에 구애받지 않는 쾌적한 보행 환경을 제공하고, 보행연결통로변 지하2층에 썬큰을 계획하여 평시에는 지하공간의 쾌적한 도심속 휴식공간으로 활용하고 화재시에는 열과 연기배출이 쉬운 구조로 피난 안전도 확보했다.

대상지 지상부는 ‘녹지생태도심 재창조전략 및 정원도시 서울’의 일환으로 개방형녹지와 저층부 개방공간을 연계 조성하여 인근의 코리안리재보험사 정비사업에서 조성하는 개방형녹지와 수송공원, 조계사를 잇는 동서방향 보행녹지축과 의정부지에서 종로에 이르는 중학천 옛 물길 조성으로 남북방향 보행녹지축을 완성하는 계획을 담고 있다.

저층부 개방 및 녹지 조성은 대지면적의 35%를 개방형 녹지로 조성하고, 개방형녹지와 연결된 1층 내에 저층부 개방공간을 조성하여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실내·외를 휴게 및 모임공간으로 활용토록 운영할 예정이다.

지역의 역사성 보전은 과거 수송동의 물길인 중학천의 일부를 보전하기 위한 물길 조성계획을 포함했다. 종로에서 종로구청 방향으로 기조성된 구간과 경복궁 사거리에 조성예정인 중학동광장을 연결하는 물길 조성으로 도심속 친수 녹지공간을 확장하고 지역의 역사성을 회복한다.

금번 통합심의위원회에서는 광화문 일대의 경관을 고려하여 입면계획에 대해 보완할 것을 주문했다.

금번 정비사업은 단순한 업무빌딩 건설을 넘어, 지하와 지상을 잇는 입체적 보행 네트워크와 개방형 녹지공간을 통해 시민 모두가 향유할 수 있는 열린 도심 공간을 만드는 선도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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