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정호 관광단지 대박!! 국정감사 동부권 성공모델 사업 극찬

호남 / 김종오 기자 / 2025-10-30 12:35:28
전북특자도 국감 옥정호 출렁다리·붕어섬 생태공원“대한민국 가장 좋은 곳”호평
▲ “옥정호 관광단지 대박”국정감사 동부권 성공모델 사업 극찬

[코리아 이슈저널=김종오 기자] 임실군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옥정호가 국정감사에서 대박 관광지로 소개되며 눈길을 끌었다.

지난 27일 전북특별자치도에 대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의원(대전 대덕구)은 김관영 도지사에게 동부권 균형발전사업 평가와 관련한 질문을 하는 과정에서 임실 옥정호 관광단지를 크게 호평, 이목을 끌었다.

박 의원은 이날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을 찾은 수많은 관광객들의 모습과 붕어섬 생태공원에 활짝 핀 꽃, 아름다운 경관 등이 담긴 PPT 자료를 내보이며“옥정호 관광단지가 대박이다. 개장한 지 2년만에 132만명이 방문하는 대박을 터뜨렸다”며“굉장한 좋은 정책으로 임실군을 대한민국에서 가장 좋은 곳으로 알리는 데 역할을 한 것 같다”고 말해 경직된 국감장 분위기를 순간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이에 김 지사는“좋은 곳이다. 꼭 한번 다녀와 보시라”고 방문을 권유하는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박정현 의원이“나도 한번 가봤다”고 화답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옥정호를 광역단체의 특별한 정책과 기초단체의 노력이 병행되어 좋은 성과를 내는 사례로 소개하며, 동부권발전특별회계를 통해 주민들의 소득향상에 기여했다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타지역 국회의원이 임실군 옥정호 관광단지를 언급하면서 임실군의 옥정호 관광개발 사업은 기초단체의 좋은 정책으로 주목을 끌었다.

3선 군수인 심 민 군수의 역작인 옥정호 생태관광개발사업은 취임 초인 지난 2015년부터 동부권 발전사업의 일환으로 옥정호 권역을 생태‧체험형 관광지로 조성, 크게 빛을 보고 있는 사업이다.

특히, 운암면 일원에 추진한‘옥정호 출렁다리 조성사업’과‘붕어섬 생태공원 조성 및 보완사업’이 핵심 성과로 꼽힌다.

옥정호 출렁다리는 총사업비 120억원을 투입해 2020년 3월 착공, 2022년 10월 준공된 대규모 관광 인프라이다.

길이 420m(주탑 높이 83.5m), 폭 1.5m의 현수교로, 옥정호 수변 경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자리 잡았다.

출렁다리 개통 이후 붕어섬 일대 관광객이 급증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군은 2018년부터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붕어섬 생태공원 조성 및 보완 사업을 추진해 왔다.

2018~2022년에는 붕어섬 산림욕장 조성 1, 2단계를 진행했으며, 2023~2025년까지 산림욕장 보완 사업으로 숲속교실, 숲속놀이터, 전망데크, 포토존, 화장실, 휴게공간, 산책로 정비 등 편의시설 확충과 함께 경관 조성 사업도 병행 추진 중이다.

붕어섬 생태공원에는 왕벚나무, 이팝나무, 단풍나무 등 계절감이 뚜렷한 수목을 중심으로 사계절 변화에 맞춰 초화류가 식재되어 있다.

봄에는 진달래, 튤립, 수선화, 꽃양귀비, 샤스타데이지 등이 화려하게 붕어섬을 물들이고, 여름에는 참나리꽃, 백일홍, 가우라, 수국 등이 짙은 녹음 속에 생기를 더한다.

가을에는 구절초와 국화가 어우러져 수변 산책로를 따라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으며, 겨울에는 크리스마스 경관장식으로 분위기를 한층 끌어 올리어 겨울팬지, 꽃양배추, 백묘국이 상록수, 억새류가 붕어섬의 겨울 경관을 연출한다.

이처럼 붕어섬의 수려한 수변 경관은 계절 따라 색동옷을 바꿔입는 교목류와 초화류는 방문객에게 사계절 내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며,‘붕어섬 사계절 꽃 나들이’라는 붕어섬의 브랜드 이미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붕어섬 생태공원은 2022년 10월 개장 이후 2년 만에 누적 방문객 132만명을 돌파하며 전북 내 대표적인 생태관광지로 성장했다.

특히, 2025년 10월 기준 올해만 36만 8천여명이 붕어섬 생태공원을 찾아, 개통 이후 168만여명이 찾은 전국적인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방문객이 꾸준히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주며, 옥정호 출렁다리와 함께 동부권 관광벨트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군은 옥정호를 중심으로 한 수변 관광자원과 붕어섬의 생태‧휴식형 콘텐츠를 결합해 사계절 관광지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향후에도 붕어섬 주변에 생태탐방로, 스카이워크 등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전북특별자치도와 협력해 사업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심 민 군수는“국정감사에서 성공적인 관광사업으로 소개되어, 지난 11년간의 끊임없는 노력을 인정받는 것 같아 감회가 남다르다”며“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은 동부권 발전사업의 대표적인 성공모델로 인정받는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자연과 사람이 함께 어우러지는 생태관광지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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