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심 민 임실군수 12년, 임실은 이렇게 달라졌다

호남 / 김종오 기자 / 2026-06-17 14:05:11
현장중심 농정과 미래농업 전환으로 농촌경쟁력 제고
▲ 심 민 임실군수

[코리아 이슈저널=김종오 기자] 임실군이 민선 6기부터 8기까지 12년동안 눈에 띄는 변화를 이뤄내며, 과거의 낙후된 이미지를 벗고 관광·정주·농업·복지·교육·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무소속 3선으로 임실군의 역사를 새로 쓴 심 민 임실군수는 지난 12년간 “하나되어 모두가 행복한 임실”을 군정의 중심가치로 삼고 지역의 기반을 하나씩 다져왔다.

그 결과 임실은 옥정호 관광시대, 임실N치즈 브랜드 전국화, 체류형 관광·정주기반 확대, 맞춤복지 강화, 미래농업 전환, 지역특화산업 육성 등에서 뚜렷한 성과를 거두며 변화의 흐름을 현실로 바꿔냈다.

특히, 지난해 임실군을 찾은 방문객은 918만명에 달했고, 지난 5월 한달에만 107만명이 임실을 방문해 월 단위 최대 방문객 기록을 세웠다.

임실N치즈 역시 13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며 임실의 대표 자산이자 전국적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이같은 변화는 12년간 축적된 정책의 결과이며, 임실군이 더 이상 “변화 가능성”에 머무는 지역이 아니라 “변화가 현실이 된 지역”임을 보여준다

이제 임기를 마무리하는 심 민 임실군수의 12년을 통해, 임실이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분야별로 짚어본다. / 편집자 주

▲ 관광불모지에서 이뤄낸 ‘천만관광 임실’의 완성
임실의 가장 큰 변화는 단연 관광도시로의 전환이다. 민선 6기 초반까지만 해도 임실은 상대적으로 관광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으로 인식됐지만, 2015년 옥정호 상수원 보호구역 해제를 계기로 본격화된 관광개발은 임실의 지형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옥정호에서는 붕어섬 생태공원, 옥정호 출렁다리, 요산공원등이 연계되며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잡았고, 2026년 5월기준 붕어섬 누적 방문객은 197만명을 넘어섰다. 옥정호 권역은 이제 단순한 경유지가 아닌, 머물고 소비하는 체류형 관광지로 바뀌었다. 출렁다리와 붕어섬, 수변경관이 결합되면서 사계절 관광이 가능한 구조가 만들어진 점이 핵심이다.

임실치즈테마파크도 변화의 중심에 있다. 2015년 6만명 수준에서 출발한 임실N치즈축제는 임실군의 대표축제로 성장했고, 지난해 치즈축제 기간에만 61만명이 찾는 전국적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임실치즈테마파크는 장미원, 어린이 놀이시설, 체험형 콘텐츠, 유럽풍 경관 등을 통해 가족단위 관광객이 찾는 복합문화관광 공간으로 확장됐다.

오수의견관광지 역시 반려동물 관광도시로 재탄생했다. 반려동물 지원센터, 반려동물 동반캠핑장, 펫추모공원, 세계명견테마랜드 등 기반사업이 추진되면서 오수는 단순한 설화의 고장이 아니라 반려동물 문화관광의 중심지로 자리 잡고 있다.

성수산과 사선대도 체류형 관광지로 탈바꿈했다. 성수산은 오토캠핑장, 카라반, 캐빈하우스, 산림휴양시설 등을 갖춘 산림휴양관광지로 사선대는 청소년수련과 가족형 체험이 가능한 힐링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 옥정호, 임실치즈테마파크, 오수의견관광지, 성수산, 사선대를 하나의 관광축으로 연결한 결과, 임실은 이제 전국이 찾는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했다.

▲ 정주여건 개선으로 ‘살고싶은 임실’실현
심 민 군정의 또 다른 핵심 성과는 정주여건 개선이다. 관광객이 찾는 도시를 넘어 군민과 청년이 실제로 머무를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 일이 병행됐다. 임실군은 민선 8기 들어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본격화했다.

오수면 80세대, 관촌면 120세대 규모의 공공임대아파트가 착공됐고, 임실읍 120세대 공공임대아파트도 추진중이다. 여기에 임실 정주활력복합센터가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되고 있으며, 영화관·목욕탕·주민복지시설 등이 들어서 주민 생활서비스의 질을 높일 전망이다. 군민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변화가 가장 뚜렷한 분야중 하나다.

교통 인프라도 강화됐다. 국도 30호선 이도지구 단구간 확장, 국지도 49호선 선형 개량, 임실역 KTX정차 추진 등은 지역의 이동권을 넓히고 대외 접근성을 끌어올리는 핵심과제였다. 특히, 임실역 KTX 정차는 현재 타당성 검증과 시설개량 절차가 진행중이며 지난 5월 28일 2028년 정차를 목표로 국가철도공단과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또한, 전 읍면의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 농촌취약지역의 생활여건 개조사업, 도시재생사업, 행정복지센터 신축등은 읍면 균형발전을 뒷받침하고 있다.

▲ 희망농업과 미래농업의 동시 추진
임실은 전통적으로 농업 비중이 큰 지역이다. 민선 6기부터 8기까지 12년 동안 임실의 농업은 단순 생산 중심에서 고부가가치·미래형 산업으로 전환했다. 우선 현장중심의 농정이 강화됐다. 농기계 임대사업, 병해충 공동방제, 농작업 대행단 운영, 농민 공익수당 지급, 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지원등은 농가의 실질소득 안정에 기여했다. 무엇보다 농촌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안정적으로 확대 운영해 2022년 54명으로 시작한 계절근로자는 현재 356명까지 늘어나 만성적인 농촌인력난 해소에 숨통을 틔웠다.

또한, 농업기술센터 과학영농시설 구축은 임실 농업의 체질을 바꿀 기반이 되고 있다. 벼·논콩 병해충 공동방제, 적정 시비 캠페인, 종자소독·못자리 기술지도, 맥류 병해충 방제등은 생산성 향상과 고품질 농산물 생산으로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농업기술센터가 생성형 AI 활용교육까지 도입하며 농업의 디지털 전환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농업이 더 이상 경험만의 산업이 아니라 기술과 데이터가 결합된 산업으로 바뀌고 있는 것이다.

이와 함께 귀농·귀촌 임시거주시설, 스마트팜 연계, 청년농 육성, 농산물 가공·마케팅 교육확대는 임실농업의 다음 10년을 준비하는 장치가 되고 있다. 결국 임실농업은 생산안정, 인력확보, 청년유입, 디지털 전환이라는 네축으로 재편되고 있다.

▲ 지역특화산업 육성과 경제 체질 개선
임실을 상징하는 대표산업은 단연 임실N치즈다.
심 민 군수는 임실치즈를 지역 브랜드 수준이 아닌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끌어올렸다.

그 결과 임실N치즈는 13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했고, 임실치즈산업은 생산·가공·유통·체험·관광이 결합된 복합산업으로 성장했다. 임실치즈농협과 목장형 유가공업체, 임실치즈앤식품연구소, 임실엔치즈클러스터 등이 산업 생태계를 이루며 안정적인 품질관리와 판로확보를 이끌고 있다.

최근에는 저지종 젖소 도입, 숙성치즈·무가당 요거트등 프리미엄 유제품 개발, 직영 판매장 확대, 전국 판촉행사와 연구개발 지원등을 통해 부가가치가 더 높은 산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했다.
이밖에도 전통시장 활성화, 고향사랑기부제 확대와 음식 특화거리 조성등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 구축은 지역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었으며, 임실군 방문객의 증가가 농특산물 판매와 상권 매출로 이어지며 관광-소비-고용의 선순환을 만들어내고 있다.
▲ 복지·안전망 강화와 사람 중심 행정
심 민 군수의 군정은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복지와 안전망 강화에도 집중했다. 고령화가 빠른 농촌 현실에 맞춰 노인 일자리 확대, 이·미용비 및 목욕비 지원, 여가 프로그램 운영등 생활밀착형 복지정책이 정착됐다.

특히, 통합돌봄체계 구축은 의미가 크다. 방문의료, 일상돌봄, 주거환경 개선, 요양·복지 서비스 연계등을 통해 군민이 익숙한 집과 마을에서 존엄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복지수혜를 넘어, 지역사회 전체의 돌봄 구조를 바꾸는 시도다. 재난·안전분야에서도 성과가 뚜렷하다. 임실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오수·금암지구 풍수해사업, 관촌 자연재해정비사업등은 상습 침수와 재해위험을 줄이는 핵심사업이다. 하절기 방역소독, 재해구호 전문인력 양성, 국가지점번호판 일제조사, 현장 안전보건교육등 생활안전을 세밀하게 보완하고 있다. 군민이 체감하는 행정,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행정으로 바꾸었다.

▲ 교육·문화·공동체의 힘으로 지속가능한 임실구축
임실의 마지막 변화는 교육과 문화, 공동체의 회복이다.
봉황인재학당을 중심으로 한 지역인재 양성, 교육발전특구 사업, 학교복합시설 추진, 청소년 문화공간 확충은 “아이를 키우기 좋은 임실”의 기반을 넓혔다.

문화·체육분야에서는 임실 문예담터, 생활체육관·야구장·반다비체육센터·씨름장·파크골프장 등 생활문화 인프라가 확충됐다.
지역주민이 일상속에서 문화를 누리고 전 세대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공간이 늘어난 것이다.

무형문화유산과 지역 정체성도 더욱 선명해졌다. 필봉농악, 오수의견설화,지정환 신부와 임실치즈 같은 지역자원을 문화콘텐츠로 확장하며 임실만의 고유한 브랜드가 더 뚜렷해졌다. 이는 관광과 교육, 지역경제를 잇는 보이지 않는 자산이다.
'맺음말' 심 민 임실군수

심 민 군수의 민선 6기, 7기, 8기 12년은 임실군이 어떻게 달라졌고 무엇을 새로 만들었는가를 분명하게 보여준 시간이었다.

전국에서 찾는 천만관광지가 됐고, 임실N치즈는 대표브랜드가 됐으며, 농업은 미래형산업으로 전환됐다. 정주기반은 강화됐고 복지와 안전망은 더 촘촘해졌으며 교육과 문화는 다음 세대를 위한 자산이 됐다.
무엇보다 임실은 이제 낙후를 걱정하는 지역이 아니라, 미래를 설계하는 지역이 됐다.

심 민 군수는“지난 2014년 7월 1일, 처음 임실군수로 취임하면서 깨끗한 군수, 일 잘하는 군수, 임기를 마치는 군수가 되어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군민들께 약속했다”며“민선 6기, 7기, 8기 12년은 임실이 어떻게 달라졌고 처음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한순간도 지치지 않고 달려온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어느덧 민선 6기를 야심 차게 시작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12년의 임기를 마무리하는 시간이 왔다. 1분 1초도 허투루 쓰지 않고 달려왔지만 그간 부족한 부분도 많고 못다 이룬 것들도 많아 아쉬움이 크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그는“민선 8기 3선을 시작하면서 섬진강 르네상스 실현을 약속했는데,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 등 옥정호 관광개발이 성공적으로 잘 추진된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며“옥정호는 물론 치즈테마파크 장미원, 성수산 자연휴양림, 세계명견 테마랜드 조성 등 관광벨트 연계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심 군수는“이들 사업을 비롯하여 그동안 뚝심 있게 추진해 왔던 12년간의 성과를 토대로 임실이 더 이상 소멸지역이 아닌 미래로 나아가는 지역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이제 임실은 천만 관광객이 찾는 전국적인 명성과 경쟁력을 갖춘 관광도시로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살기 좋은 지역으로 거듭나고 있다.

무엇보다 임실은 이제 낙후를 걱정하는 지역이 아니라, 미래를 설계하는 지역이 됐다. 12년의 변화는 단순한 성과의 나열이 아니라 임실이 어디에서 어디로 왔는지를 보여주는 분명한 기록이었다. 그리고 그 기록은 지금도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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