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의회 조동식 의원, ‘대산항’ 을 ‘서산항’ 으로 ...글로벌 해양도시 도약 위해 결단해야

지방 · 의회 / 홍춘표 기자 / 2026-09-04 14:20:04
제315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 통해 ‘대산항 명칭 변경’ 강력 촉구


[코리아 이슈저널=홍춘표 기자] 서산시의회 조동식 의원이 9월 4일 열린 제315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글로벌 해양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대산항’을 ‘서산항’으로 명칭을 변경할 것을 다시 한번 강력히 촉구했다.

조동식 의원은 발언에서 “2026년 오늘은 제10대 서산시의회가 개원하여 첫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민선 9기 시정이 본격 시작되는 뜻깊은 날”이라며, “최근 가로림만 서산갯벌의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확대를 비롯해 국제크루즈선 운항이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등 서산시가 세계적인 해양도시로 도약하는 역사적 전환점에 서 있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대산항은 국가관리무역항으로서 전국 6위권의 컨테이너 물동량을 처리하는 서해안의 핵심 물류 거점이지만, ‘대산’이라는 읍 단위 명칭은 18만 서산시라는 도시 인지도와 직접 연결되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세계적인 항만인 LA항, 홍콩항과 국내 대표 항만인 부산항, 인천항, 울산항 등을 예로 들며 “글로벌 항만들은 모두 관할 지자체명을 브랜드화하여 도시와 항만이 함께 성장해 왔다”면서, “서산시가 추진 중인 서산공항, 서산 육쪽마늘 등과 연계된 통합 브랜드 네이밍이야말로 서산의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을 극대화하는 필수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명칭 변경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대산읍 주민들의 아쉬움과 정서적 박탈감에 대해서도 깊은 공감을 표했다.

조 의원은 “명칭 변경은 대산의 역사를 지우는 것이 아니라, 대산이 축적해온 산업적 성과를 ‘서산’이라는 더 큰 이름으로 품어 세계무대에서 그 가치를 높이고 그 혜택을 대산과 서산 전체로 환원하는 포용과 도약의 과정”이라고 피력했다.

조동식 의원은 지역 사회의 갈등을 예방하고 차근차근 명칭 개정을 완성하기 위한 3단계 추진 방안을 제시했다.

1. 민관합동 추진협의회 구성: 대산 주민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협의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

2. 지자체 주도 정부 건의: 모인 합의를 바탕으로 서산시와 충청남도가 주도하여 정부에 공식 건의

3. 국가관리무역항 명칭 개정: 중앙부처 협의를 거쳐 ‘서산항’으로 최종 개정 완료

마지막으로 조 의원은 “도시의 브랜드가 곧 국가와 지역의 경쟁력이 되는 시대”라며 “2026년 서산시가 글로벌 해양도시로 비상하는 원년의 길목에서 집행부와 동료 의원 모두가 ‘서산항’이라는 당당한 이름을 세우는 데 적극 결단해 달라”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 코리아 이슈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