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미아동 130 일대 구릉지 극복하고 ‘녹지·교통’ 품은 고품격 주거단지로 탈바꿈

서울 / 최준석 기자 / 2026-05-07 14:20:02
인근 미아동 258, 번동 148 일대 연계한 광역 ‘녹지축’조성 및 통합 도로망 구축
▲ 위치도

[코리아 이슈저널=최준석 기자] 서울시는 2026년 5월 6일 제6차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를 개최하고 강북구 미아동 130번지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 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 했다.

미아동 130번지 일대는 오패산 자락에 위치한 구릉지로 최대 25m에 이르는 고저차와 옹벽으로 동서 간 연결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으로 폭 6~8m의 협소한 일방통행 도로와 저층 노후주택이 밀집해 있는 상황으로 주거환경 정비가 필요한 지역이었다.

이번 정비계획을 통해 기존 제1종 및 제2종(7층)일반주거지역을 상향 조정하여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통합하고,'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의 사업성 보정계수(1.8)를 적용하여 허용용적률이 기존 209%에서 245%로 크게 완화 적용함으로써, 계획용적률 249%로 최고 35층, 총1,730세대(공공주택 261세대 포함) 규모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최대 25m 고저차를 극복하기 위해 ‘규제철폐 6호’를 적용한 총 5,200㎡ 규모의 층층공원(입체공원)을 조성한다. 민간은 토지 소유권을 유지해 지하주차장 등 하부 공간을 온전히 활용하고, 공공은 구분지상권 설정을 통해 지상부를 시민 녹지공간으로 확보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주민들은 대지면적 감소에 따른 용적률 손실 없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게 된다.

대상지 인근 ‘미아동 258일대, 번동 148일대 ’재개발사업과 연계해 오패산 녹지축을 시가지로 확장하여 주민들이 일상에서 공원을 체감할 수 있는 연속적인 녹지 체계를 구축한다.

또한, 대상지 남측의 미아 9-2구역의 도봉로30길 도로개선(8m→25m) 계획과 연계하여 도로를 통합 정비하고, 동서간 연결성을 강화한다.

미아 9-2구역에서는 기존 도로와 최대 3.5m 옹벽이 발생하는 도로 계획(폭 17m, 2차로)으로 2개 도로가 분리되는 상황이었다. 금번 정비계획을 통해 분리된 2개 도로의 높이를 동일하게 조정하여 하나의 온전한 도로로 기능할 수 있도록 통합 정비한다.(폭 25m, 3차로)

가파른 구릉지를 활용한 테라스하우스 등 창의적 주거유형을 도입해 입체적인 단지 경관을 구현하며, 특히 북측 화계초등학교의 일조 영향을 고려해 학교와 인접한 대상지 북측은 공원으로 조성하고, 학교에서 멀어질수록 높아지는 스카이라인 계획을 적용한다.

초등학교와 인접한 지리적 특성을 고려해 충분한 보행공간 확보와 계단·경사 없는 학교가는 길 조성 등 보행 동선도 정비한다. 학교 주변은 10층 이하의 저층으로, 남측에서 최고 35층을 배치하여 위압감을 줄이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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